Das 생태계 내 가치 저장 수단인 DasCoin이 2일부터 다수의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공식 거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런던에서 행사를 열고 공식 론칭한 DasCoin은 2년간 비즈니스 플랫폼 개발을 위해 진행해 온 철저한 준비와 전략적 활동의 결실이라면서 신뢰성을 갖춘 가상화폐로서의 입지를 유지하기 위해 DasCoin이 기반하는 ‘Know Your Customer(고객 알기)’ 인증 프로토콜을 운영하는 공공 거래소에서만 거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이클 마티아스(Michael Mathias) DasCoin CEO는 “공식 거래 개시는 DasCoin이 거둔 주요 금자탑이며 이번에 다수의 거래소에서 상장된 것은 그만큼 유니크한 블록체인 솔루션 모델에 대한 많은 관심을 반영한다”며 "3월 론칭한 자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 온 DasCoin이 그간의 약속을 이행한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마티아스 CEO는 “기존 거래소와 더불어 혁신적인 신규 거래소 등 3곳의 거래소와 제휴를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블록체인 연합을 확대해 가며 더 많은 거래소와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DasCoin이 오늘부터 상장을 시작한 거래소는 △European Blockchain Exchange (EUBX) △BTC Alpha △Coinfalcon이다. 

2017년 3월 블록체인이 론칭된 이후 현재까지 7억5000만개 이상의 DasCoin이 주조되었는데
NetLeaders 커뮤니티의 회원들은 라이선스를 구매해 블록체인 상에서 일정 Cycle(용량 단위)에 대한 접근권을 확보했다. Cycle은 다양한 서비스에 사용하거나 DasCoin Minting Queue에 등록 혹은 DasCoin으로 전환할 수 있다. 앞으로 총 85억8900만개의 DasCoin이 나올 예정이다. 

비트셰어(Bitshare)의 Graphene 플랫폼에 기반을 둔 DasCoin은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 운영하고 있다. 비트셰어는 블록체인 분야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처리 능력이 뛰어난 거래 장부 중 하나로 초당 10만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다. 

4월 1일 DasCoin은 GitHub에 블록체인 코드베이스를 공개했으며 이를 통해 DasCoin 블록체인의 거의 모든 정보에 대한 공유, 질의가 가능해져 그만큼 투명성을 확보하게 됐다. 

DasCoin 측은 다른 비트코인이나 기타 작업 증명(proof-of-work) 방식의 코인처럼 채굴되지 않고 주조되는 것이 특징으로 주조 과정은 에너지 소비량이 훨씬 적고 더욱 공정한 방식으로 가치가 배분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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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