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상가, 아프리카 학생에게 악기로 사회기여..감사인사 받다
낙원상가, 아프리카 학생에게 악기로 사회기여..감사인사 받다
  • 박재균 기자
  • 승인 2018.01.16 1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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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상가를 찾은 말라위 학생들 / 사진=낙원상가 제공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기업이 사회적인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을 하게 된 것은 꽤 오래된 일이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소셜벤처 및 사회적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관련 펀드도 만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업의 사회적 기여에 관련된 움직임도 많아지고 있다.

CSR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약자로 관련 단체들은 CSR과 관련된 이슈를 꾸준히 만들어 오고 활동도 상당히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CRS과 관련 없는 기업이나 단체들도 기부나 공유 같은 방법으로 CSR을 실천하고 있다. 

낙원악기상가와 아프리카 말라위 학생들의 인연은 뮤지션 하림이 10년 넘게 계속해 온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한 음악 교육 지원 프로젝트 ‘기타 포 아프리카(Guitar for Africa)’로 부터 시작되었다. 하림의 취지에 공감한 낙원악기상가가 지난해 말라위 학생들을 지원했으며 낙원악기상가 번영회는 신디사이저와 앰프 그리고 마이크 등을 지원했다.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2018 평창 아트드림캠프’에 ‘기타 포 아프리카’를 통해 음악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참여하게 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한 ‘2018 평창 아트드림캠프’에 초청받아 한국을 방문한 아프리카 학생들이 우리나라를 찾으면서 그동안 악기를 지원받아온  낙원악기상가 상인들과의 만남이 성사되었다. 

‘2018 평창 아트드림캠프’는 눈이 오지 않아 동계스포츠를 접하지 못하는 4개 나라(말라위, 베트남, 인도네시아, 콜롬비아) 학생들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으로 초청해 동계스포츠와 문화예술교육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평창에서 눈썰매를 타는 등 한국의 겨울을 체험하고 문화예술교육의 결과물도 발표한 말라위 학생들은 낙원악기상가를 방문했다. 

이날 말라위 학생들을 위해 낙원악기상가는 악기 상점과 4층 야외 공연장 ‘멋진하늘’ 등을 꼼꼼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안내했다. 말라위 학생들은 상점의 수와 취급 악기 종류 등 상가 규모에 놀라는 한편, 평소에 보기 힘든 다양한 악기를 직접 만지고 연주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낙원악기상가에 방문한 학생들은 낙원악기상가 번영회에게  말라위 학생들에게 필요한 음향 장비와 일렉트로닉 기타 케이스 등 약 100만원 상당의 장비를 현장에서 선물 받았다. 

낙원상가 관계자는 낙원악기상가 악기나눔 캠페인을 통해 악기를 받은 아이들이 음악 교육을 받고 무대에서 공연하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끼곤 한다며, 먼 나라 아프리카 학생들까지 이렇게 찾아와 좋아하고 고마워하는 모습을 보며 무척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낙원악기상가는 국내에서도 악기의 메카로 알려진 전통적인 악기상가로서 수십년에 걸쳐 음악인들의 마음의 고향으로 남아있는 악기 전문 상가이다.  최근 낙원상가는 상인들과 함께 2016년부터 악기 기부, 악기 교육, 공연에 이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CSR 프로그램인 ‘악기나눔 캠페인-올키즈기프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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