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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에세이] 사회적기업이든 소셜벤처든 일단 나눠줍시다
아프리카에 신발을 보내는 "탐스"를 아십니까?
2017년 12월 04일 (월) 14:38:37 인세영 gold@fntoday.co.kr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미국 신발업체 탐스(TOMS)라는 회사가 있다. 알만한 사람은 많이 아는 신발회사인데 독특한 마케팅으로 유명하다.

 탐스는 신발 한 켤레를 사면 다른 한 켤레를 개발도상국 어린이에게 전달하는 이른바 ‘원 포 원’(One for One) 슬로건을 내세웠다. 2006년 설립 당시부터 탐스는 기부 마케팅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대표가 아프리카에 가서 신발을 나눠주는 사진을 찍어서 홍보용으로 쓰곤 했다.

이후 탐스는 전 세계 사람들의 호응 속에 70개 이상의 국가에 6,000만 켤레의 신발을 전달했다고 하고 그 후에는 사업을 의류 가방 안경 등으로 넓혀나갔고 기부 활동도 시력 회복을 지원하는 사업, 깨끗한 물을 기부하는 운동 등으로 점점 늘려나갔다.

   
멀고 먼 아프리카 / 사진제공=픽사베이

사회적기업은 사회적인 약자를 돕는 아이템을 가지고 회사의 역량을 대부분 좋은 일 하는 곳에 쏟아붓는 착한 기업이다. 탐스는 이윤을 추구하는 회사인데 마케팅을 사회적 기부로 했던 케이스였으나 아뭏튼 성공한 기업이 되었고 나름 실질적인 기부자의 역할도 하고 있다. 

탐스의 초기를 조금 더 살펴보면 2006년 아르헨티나를 여행하던 탐스의 창업자 블레이크 마이코스키는 그곳에서 맨발로 걸어다니는 아이들을 보고 탐스에서 만든 신발이 한 켤레 팔릴 때마다 신발이 없는 아이들에게 새 신발 한 켤레를 주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이것이 탐스의 사회 공헌의 첫걸음이었고 1년 뒤 아르헨티나 아이들의 발에 1만 켤레의 신발이 신겨졌으며 그 이후 위에서 밝힌 바와 같이 70개 이상의 국가에 6,000만 켤레의 신발을 전달했다. 

아르헨티나 외에 다른 저개발 국가 아이들에게도 신발을 나눠주면서 탐스의 브랜드 이미지는 높아졌고 덩달아 매출도 증가했다.  사회적인 공헌을 마케팅으로 활용한 탐스가 진정한 사회적 기업이냐  혹은 일반적인 이윤을 추구하는 회사냐는 중요하지 않다. 이들은 아직까지도 건재하며 그들의 사회적인 기부를 운동화 말고도 다른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 적어도 사회적인 기부를 계속하고 있다. 

사회적인 기업의 책임을 의미하는 키워드 들은 많다.  흔히 'CSR' 이라고 하면 영어로 풀어서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로 쓰는데 , 기업이 생산 및 영업 활동을 하면서 환경경영, 윤리경영, 사회공헌과 노동자를 비롯한 지역사회 등 사회 전체에 이익을 동시에 추구하며, 그에 따라 의사 결정 및 활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기업이 벌어들인 만큼 사회에 환원을 하라고 기업에 압력을 넣는 도구로 사용되기도 한다. 

또, 사회적기업과 벤처기업의 중간 단계인 소셜벤처도 많이 언급되어지곤 한다. 사회적인 기여를 하는 아이템을 가지고 이윤을 취하고자 하는 벤처나 스타트업을 말한다. 이밖에 기업가정신 (entrepreneurship), 지속가능 경영 (coporate sustainability management), 임팩트 투자 등도 최근 연관 키워드들이 최근 많이 회자되고 있는 말들이다. 

기업의 사회적인 기여가 창업자의 진심에서 우러나온 기업가정신의 발로이든, 회사를 키우겠다는 오너의 마케팅 전략이든 간에 우선 사회에 도움을 준다고 하고 실제로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면 사람들은 반응한다.

회사의 이윤을 약간 뒤로 한채로 착한 소비를  전파하고  공유가치를 확산시키면서  이윤추구보다는 사회혁신을 중심으로 경영 활동이 이뤄지는 기업들은 아이러니하게도 그 발전 속도가 빠른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탐스 슈즈와 같은 예가 많아지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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