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수년 전 부터 기술혁신의 중심 아이템으로 자리매김을 했었던 키워드가 있다. 3D프린팅이 바로 그 것이다.
그러나 3D 프린팅은 생각보다 발전 속도가 느렸고, 대중화 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많은 요인이 있겠지만 그것은 3D 프린팅에 대한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PC컴퓨터도 처음 대중화 되기 전까지는 전문가들의 전유물이었으나 편리한 사양이 나오고 지속적인 학교 교육을 통해 누구나 쓰고 있는 아이템이 되었다.
마찬가지로 3D 프린팅 역시 교육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업계의 목소리를 반영하기라도 한듯 울산시에 전국 최초로 산업용 3D 프린팅 교육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울산시에 따르면 국내 교육 기자재 1위 업체인 (주)이디가 세계 4위 메탈 3D 프린터 제작업체인 (주)센트롤과 손잡고 산업용 3D 프린팅 교육센터를 오는 10월 울산에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센터 1개소당 약 30억 원 규모의 설비 투자가 이뤄지며 (주)이디는 교육센터를 운영하고 교육에 활용될 3D 프린터는 (주)센트롤이 제작하게 된다고 알려졌다.
울산시는 오는 15일 (주)이디, (주)센트롤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본 교육센터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담당할 예정이다.
산업용 3D 프린팅 교육을 전문으로 담당하는 교육센터가 설립되는 것은 국내 최초로 오는 10월부터 약 2천여 명의 수강생을 모집할 예정이며 프로그램 구성에는 각계 전문가와 엔지니어가 참여할 계획이다.
이번 (주)이디가 설립하는 산업용 3D 프린팅 교육센터는 수강생이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SLS 및 Binder Jet 방식의 전문 메탈 3D 프린터를 활용해 부품소재 설계부터 생산까지 다룰 수 있도록 전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이번 교육센터 개소는 기존의 플라스틱 소재 중심의 3D 프린팅 교육이 아닌 산업용 메탈 3D 프린터 활용 교육이라는 점에서 제조업과 연계한 3D 프린팅 전문 산업인력을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은 제조업 기반이 탁월하며 DfAM 특화 3D 프린팅 전문인력 양성사업이 이미 추진되고 있다는 점에서 산업용 메탈 3D 프린팅 전문인력 양성은 어느 지역보다 수요가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의 산업용 메탈 3D 프린팅 교육센터 개소를 계기로 제조업 융합 3D 프린팅 산업을 융합할 수 있는 인력을 적극적으로 양성하겠다"고 전하면서 "울산은 제조업 기반이 탁월하며 DfAM 특화 3D 프린팅 전문인력 양성사업이 이미 추진되고 있다는 점에서 산업용 메탈 3D 프린팅 전문인력 양성은 어느 지역보다 수요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2017 3D 프린팅 갈라 in 울산'을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개최하여 산업용 3D 프린팅 전시 부스, 3D 프린팅 전기자동차 시승 및 드론 체험, 국제세미나 및 DfAM 경진대회 개최, 그리고 K-AMUG 협회 창립식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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