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과천시는 시민 생활의 불편을 야기하고 기업의 경제활동에 부담을 주는 규제를 개선하기 위한 '규제개선 시민·기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7월 한 달 동안 실시한다. 

이번 공모에는 보육, 주거, 복지, 교육, 여가, 노인, 의료, 교통, 주정차, 소음 등 시민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생활 속 규제와 청년일자리, 중소기업, 영세 자영업자의 영업환경 등 시민 생활 및 경제 활동 분야의 규제를 대상으로 한다. 

오는 31일까지 실시되는 공모전에는 과천시민뿐만 아니라 과천 지역 소재 기업체와 기관, 단체 등도 참여할 수 있으며 과천시 홈페이지에서 제안서를 내려받거나 각 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서식을 작성한 뒤 시청 규제성과팀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은 소관부서에서 1차 검토한 뒤 과천시 규제개혁위원회에서 개선의 필요성, 구체성, 실현 가능성, 기대 효과 등에 대해 심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과천시는 심사를 거쳐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3명을 선정해 향후 시상할 계획이다. 

아울러 선정된 제안 건에 대해서는 과천시 조례나 규칙에 해당하는 사항이면 연내에 개정하고 상급기관에 관한 사항은 해당 부처에 건의하도록 할 예정이다. 

과천시 관계는 "이번 공모는 시민과 기업이 함께 참여해 과천을 살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과정이다"라며 "과천의 새로운 도시 비전 '지능정보도시 과천'을 실현하기 위한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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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