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S글로벌, ‘가상현실·증강현실·혼합현실 활용분야별 비즈니스 현황과 최근 주요 이슈 종합분석’ 보고서 발간
IRS글로벌, ‘가상현실·증강현실·혼합현실 활용분야별 비즈니스 현황과 최근 주요 이슈 종합분석’ 보고서 발간
  • 전성철 기자
    전성철 기자
  • 승인 2017.02.0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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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산업조사 전문 기관인 IRS글로벌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혼합현실(MR) 활용분야별 비즈니스 현황과 최근 주요 이슈 종합분석’ 보고서(Market-Report)를 발간했다.

2017년 1월 24일 국내 ‘포켓몬GO’ 출시 후 10여 일 만에 국내 다운로드 수가 1,000만 명을 육박하며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7월 북미와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 출시된 지 7개월 만에 게임 산업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포켓몬GO’는 이미 글로벌 다운로드 수는 6억 건을 넘어서고 있으며, 글로벌 매출도 10억 달러(1조1,480억 원)를 달성했다.

이와 같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술의 활용 시장은 단지 게임 산업 뿐만이 아니라 무궁무진하다. 제조, 의료/헬스케어, 교육, 미디어, 건축, 디자인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도 뜨거운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으며, 막대한 파급효과를 불러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주목받고 있는 가상훈련시스템(시뮬레이터)은 이미 제조·국방 부문의 중장비 훈련 산업에서 출발하여 의료, 스포츠·여가, 재난대응 산업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016년이 VR·AR의 원년이었다면 2017년에 주목하고 있는 키워드는 ‘대중화’이다. 이미 국내외 주요 업체들은 가상현실(VR) 기기가 스마트폰처럼 대중화될 것이란 기대 아래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대기업에서는 핵심 기술을 확보한 스타트업 및 벤처 기업 M&A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콘텐츠 제작사나 플랫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콘텐츠 생태계 확대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 소니, HTC, 오큘러스 등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세계 VR 및 AR 기기 출하대수의 합은 2016년 약 1,000만대 규모에서 2020년에는 1억 1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분야별로는 당분간 게임 산업이 전체 시장을 리드할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VR·AR 보급 활성화를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여러 가지 과제를 안고 있다. 디바이스 분야에서는 저렴한 가격, 하드웨어의 조악함, 어지러움증 등이 우선 과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실패한 3D TV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콘텐츠의 확대도 반드시 선제적으로 챙겨야 할 분야이다.

특히 콘텐츠는 다량으로 보급된다 하더라도 감각적인 새로운 체험을 제공하지 못한다면 관련 산업 전체가 도태될 확률이 높다. 또한 완전한 VR 콘텐츠 재현을 위해서는 네트워크 고도화도 필수적이다. 마지막으로 구글글래스와 같은 사용자의 사생활에 대한 우려, 성인용 콘텐츠와 관련된 윤리적 논란에 대해서도 대응 방안을 철저히 검토, 준비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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