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스타트업 투자, 흉내내기인가 진심인가?
삼성의 스타트업 투자, 흉내내기인가 진심인가?
  • 박재균 기자
    박재균 기자
  • 승인 2016.05.19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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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삼성이 최근 스타트업 투자 늘리고 심지어는 사내 분위기를 스타트업 처럼 보다 더 자유롭고 혁신적으로 바꾸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 행보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성장 전략이 바뀌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외국 공룡 인터넷 기업의 흉내만 내는데 그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괜찮은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인수하거나 지분 참여를 통해 직접적으로 투자하는 행보는 과거 별로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에 더이상 폐쇄적으로 삼성만이 할 수 있다는 분위기를 바꾸려는 의도로 보는 것이 중론이다. 

올해만 해외 스타트업 5곳에 지분을 투자했다. 센시프리 지분 15.09%를 비롯해서 유니스펙트럴, 케이샤, 지오메드, 봇홈오토메이션등에도 투자했다. 예전에는 없던 일이다.

해외 거점 확보에 주로 촛점을 맞춰 비상장법인 지분 투자에 나선 과거와는 달리 삼성전자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되는 스타트업에 대한 지분 투자는 고무적이라라는 반응에서 부터 그 액수로 볼때 그저 흉내내기에 그칠 것이라는 반응까지 다양하다.

삼성페이에서 부터 촉발되온 삼성의 기술력 보유 기업 인수 분위기는 최근 웨어러블 관련 및 각종 센서 개발 스타트업을 인수하면서 삼성이 미래에 대한 고민이 상당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느낄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풀이한다.

복수의 언론 관계자들은 최근 언론을 통해 삼성이 친 스타트업으로 보여지도록 언론플레이를 하는 경향도 다분하다고 말한다. 최근 해외 스타트업에 투자한 액수가 삼성의 몸집에 비해 적은 액수이기 때문이기도 하거니와 연속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중국의 알리바바나 미국의 페이스북, 구글 등이 하는 것처럼 삼성이 스타트업에 엄청난 투자를 하고 많은 회사를 인수해서 스타트업 생태계의 선두주자가 될 것인가? 아니면 흉내내기에 그치며 결국 스마트폰 하나로 버티다가 그마저도 중국업체에게 주도권을 내주고 주저앉을 것인가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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