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스투데이=중소기업&소상공인 전문지]
국내 제조업체들은 본격적인 경기회복이 2014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주요 현안들 가운데 내수 부진을 가장 크게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산업연구원은 국내 466개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최근의 경기상황 및 경기회복 전망, 그리고 주요 위험요인들과 정책 수요 등에 대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향후 경기회복 시점에 있어서는 약 70%의 업체들이 2014년에 본격적인 경기회복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였다.
다만, 현 경기가 이미 회복중이거나 연말까지 회복 가능할 것이라는 응답(12.6%)이 2015년 이후에 경기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는 응답(15.9%)보다도 적어 국내 기업들이 실제로 경기회복을 체감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임을 시사하였다.
구 분
|
이미 회복(중)
|
2013년 말
|
2014년
상반기
|
2014년
하반기
|
2015년 이후
|
합 계
|
제조업
|
4.9
|
7.7
|
35.6
|
35.8
|
15.9
|
100.0
|
전 자
|
6.1
|
10.2
|
42.9
|
30.6
|
10.2
|
100.0
|
반도체
|
18.2
|
18.2
|
18.2
|
27.3
|
18.2
|
100.0
|
자동차
|
7.1
|
10.0
|
28.6
|
40.0
|
14.3
|
100.0
|
조 선
|
5.6
|
11.1
|
33.3
|
38.9
|
11.1
|
100.0
|
기계·장비
|
6.7
|
11.7
|
38.3
|
26.7
|
16.7
|
100.0
|
철강·금속
|
1.8
|
7.3
|
40.0
|
36.4
|
14.5
|
100.0
|
화 학
|
6.3
|
4.7
|
26.6
|
42.2
|
20.3
|
100.0
|
전기기계
|
5.0
|
5.0
|
45.0
|
25.0
|
20.0
|
100.0
|
정밀기기
|
4.8
|
2.4
|
31.0
|
50.0
|
11.9
|
100.0
|
섬 유
|
0.0
|
4.2
|
45.8
|
25.0
|
25.0
|
100.0
|
[대 기 업]
|
10.1
|
11.4
|
29.1
|
31.6
|
17.7
|
100.0
|
[중소기업]
|
3.9
|
7.0
|
37.0
|
36.7
|
15.5
|
100.0
|
최근의 경기동향에 있어서 국내기업들은 연말까지의 하반기 경기가 상반기에 비해 소폭 개선될 것으로 평가하였다.
하반기의 매출 변화를 상반기와 비교한 결과, 모든 업종에서 100 이상을 기록하였다<(0:크게 감소)~100(비슷)~200(크게 증가)>. 다만, 제조업 전체(104)를 비롯해 대부분의 업종들이 100을 소폭 상회하는 데 그치면서 경기의 개선 정도는 비교적 완만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의 실적 개선이 가장 두드러졌으며 전자와 정밀기기 등 IT관련 업종들의 실적 기대감이 부각된 반면, 섬유와 조선의 회복세가 상대적으로 부진하였다.
기업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의 개선 속도가 대기업보다 더딘 것으로 평가되었다.
국내 제조업체들의 2013년 하반기 매출 전망
한편 국내기업들은 현재의 가장 큰 애로사항과 향후 6개월간의 가장 큰 현안으로서 모두 내수 부진을 지목하였다.
대다수 업종들이 내수 부진을 현재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지목한 데 반해, 반도체와 조선 등 내수 비중이 낮은 업종들은 채산성 악화의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고 응답하였다.
국내 제조업체들의 현재의 주요 애로사항 평가
구 분
|
내수
부진
|
수출
부진
|
채산성
악화
|
자금조달
애로
|
환율
변동
|
노사
불안
|
경쟁
심화
|
인력
부족
|
각종
규제
|
합계
|
제조업
|
27.3
|
13.5
|
17.9
|
7.6
|
10.5
|
1.5
|
12.4
|
6.2
|
3.1
|
100.0
|
[대 기 업]
|
24.8
|
13.1
|
22.8
|
3.4
|
15.9
|
1.4
|
12.4
|
4.1
|
2.1
|
100.0
|
[중소기업]
|
27.8
|
13.6
|
16.9
|
8.4
|
9.4
|
1.5
|
12.4
|
6.6
|
3.4
|
100.0
|
향후 6개월간 기업 경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는 요인으로도 내수 부진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서 중국 성장 둔화와 미국 양적완화 축소, 환율 변동 등을 많이 지목하였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들이 주로 대외 요인을 상대적으로 많이 지목한 반면, 중소기업들은 내수 부진을 비롯한 대내 요인들을 더 중시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구 분
|
대외 요인
|
대내 요인
|
기타
|
합계
|
||||||
미국양적
완화축소
|
유로존
침체
|
엔저등
환율
|
중국성장
둔화
|
신흥국
불안
|
유가
불안
|
내수
부진
|
금융
불안
|
|||
제조업
|
12.5
|
12.2
|
12.5
|
14.8
|
6.0
|
7.3
|
18.5
|
8.1
|
8.1
|
100.0
|
[대 기 업]
|
15.2
|
15.2
|
16.4
|
20.2
|
7.6
|
5.1
|
10.1
|
5.1
|
5.1
|
100.0
|
[중소기업]
|
11.9
|
11.6
|
11.6
|
13.7
|
5.7
|
7.7
|
20.2
|
8.8
|
8.8
|
100.0
|
정부 정책에 대한 수요에 있어서도 내수 부양이라고 응답한 기업들이 가장 많았고, 이어서 수출 지원과 자금조달 지원, 물가 안정 등을 지목하였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화학에서 수출 촉진 지원을, 나머지 대다수 업종들은 내수 경기 부양을 가장 많이 응답하였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응답 비중에서 수출 촉진 지원보다는 내수 부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지만, 중소기업들이 대기업들보다 내수 부양을 가장 많이 응답한 반면, 수출 촉진 지원에서는 대기업들이 중소기업들보다 많이 응답한 점이 특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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