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게시판
야구의 스포츠 채널 독점이 정당하다는 야구팬에게
 Maximus
 2015-05-15 17:36:07  |   조회: 4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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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가 2014 년 평균 시청률 1.01% 배구가 1.05% 나왔죠. 프로축구가 0.3% 정도? 

하지만 야구와 배구는 전경기가 다년간 고정중계가 100% 이상 된 종목이죠. 프로축구 중계율이 얼마나 되나요? 10%나 되나요? 
 
중계율 10%면 시청자 입장에선 그야말로 뜬금없이 기습적으로 방송해준 것이죠. 가뜩이나 축구는 경기수가 적은데 방송횟수로 따지면 그야말로 몇번 되지도 않는겁니다. 스포츠뉴스나 기타 관련프로그램 방송까지 합치면 더 차이가 나죠. 그래서 사람들이 케이블로 프로축구 중계를 본다는 개념조차 없는데 무슨 시청률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공평하게 말하자면 야구가 암흑기 시절에도 80% 이상의 중계율에 2008년부터 전경기 중계되서 1% 넘긴거고 배구도 0.4 찍던 시절에서 3년 고정중계하고 1% 넘긴거니까 축구도 최소 3년은 고정중계 하고 비교해야 유의미한 비교라고 할수 있겠죠. 
 
사실 프로축구 중계문제는 이런 문제도 아닙니다. 시청률 비교로 어느 스포츠가 더 인기가 있는가 하는 차원도 아니고 아예 TV중계가 안되는 상황이니까 굳이 비교하자면 책을 사려고 서점에 갔는데 책꽂이에 한종류의 책으로 도배가 된 상황이네요. 선택권조차 없는 독과점 상태죠. 독점규제의 대상으로 지목되는 네이버조차 선택권이 없는건 아닙니다.
 
정상적인 시각이라면 스포츠 케이블 편성표만 봐도 야구의 독과점 이야기가 안나올수가 없는거고 월드컵을 그렇게 중계했어도 전파낭비 소리가 나왔을 야구 1경기 5채널 중계도 야구에 대한 애정이 넘치면 다 용인되나 봅니다. 
 
 
다 좋다고 칩시다. 저는 축구 관계자도 아니고 그냥 소비자일 뿐이니까요. 중계 안해주면 안보면 그만입니다.
그런데 이런 야구중계 채널 독점으로 인한 시청권 제한에 대해 항의하는 목소리조차 징징거림으로 매도하는 사람들은 앞으로도 모든일에 대해 이런 소신을 유지하기를 바랍니다.
 
영화관 멀티플랙스에 한영화만 도배된들 뭐가 어떠며 기업이 영리 좀 추구하겠다는데 독점규제법과 공정거래법이 무슨 소리입니까?  취업못한 사람이 남아 도는데 비정규직도 감지덕지한 88만원 세대 아니겠습니까? 적어도 야구팬들은 이런 사소한 일로 사회에 불만을 품거나 징징대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2015-05-15 17: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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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스티스 2015-05-15 17:59:23
맞습니다.
빠따 도배가 당연하다는 인간들은,
서울대 출신들이 똑똑해서 사장들이 서울대 출신을 선호하는 것이 당연하므로,
니들이 취직이 안 되건, 월급이 적건, 승진이 안 되건,
절대 징징거리지 말기 바랍니다.

ㅎㅎ 2015-05-15 18:02:20
K리그를 살리기위해 당장은 방송사가 손해를 보더라도 수익이 나는 야구 중계 양보하고 K리그 중계를 해야된다는건가요?
리얼TV나 TV조선의 전례를 잊으셨는지
K리그팬들에겐 사명감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영리방송사 입장에선 그래야될 당위성이 전혀 없어요
당장 네이버 중계 시청자수만해도 넘사벽으로 차이나는게 냉정한 현실이죠
사람들이 많이 보고 클릭하면 알아서 중계하지 말라고 해도 해줍니다
그깟 인터넷 시청자수가 뭐가 중요하냐고 따질지 모르겠지만 시청률 집계방식도 뉴미디어 포함하는 쪽으로 바뀔거라고 하죠
이거 포함하면 지금보다 차이가 더 벌어질지도 몰라요

ㅇㅇ 2015-05-15 18:22:36
니말대로라면 평일 밤 10시에 공중파3사에서 모두 드라마하는 것도 채널독점이겠네? 어차피 다른종목에 비하면 축구나 야구나 우리나라에선 메이저종목들이다. 대기업이 영세기업영역 침범하는것도 아니고 대기업끼리 붙다가 진거가지고 독점이니 공정거래법이니 운운하는게 징징대는게 아니면 뭐라고 봐야하냐?

ㅇㄴ 2015-05-15 18:27:58
단순 문화소비품에 생존권을 들먹이는건 오버고..

본문글대로 스크린독점이냐 아니냐에 대한 여론은 많이 쏟아져나오고 바껴야한다라는 여론도 일어니는데.. 왜 야구의 중계독점에 대해선 안나올까..

사실 깊게 들어가보면 전혀 다른 문제이긴한데 그건 넘어가고서라도

가장 큰 문제는 논점에서 어긋나 모든 문제를 케이리그와 국내야구간의 대립시켜버리는게 문제지

분명 무작정 케이리그를 까대는 악플이나 또 집단도 존재하고
이곳처럼 무작정 야구를 비하하는곳도 존재하니깐

마치 정치적인 지역감정처럼 형성된 편나누기 여론은 진지하게 논의되고 생각해야할 주제들까지도
집어삼켜버리거든

최근 이동국의 발언이 그런걸 보여주자나

그리고 이건 쉽게 바꾸질 못할꺼고
이런 양종목간의 악감정은 결국 야구에 유리하게 작용할거임

정치적지역감정이 보여주듯


Maximus 2015-05-15 18:50:04
한명이 아이디 바꿔가며 글을 쓰는건지 모르겠지만 대충 파투에 있는 야구팬에게 답변을 하자면 야구와 배구 모두 저조한 시청률에서 고정편성으로 시청률을 끌어올린 사례이고 방송국은 왜 롯데관중 69명 찍던 야구 암흑기나 시청률 0.4% 찍던 배구는 저조한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고정편성 잘만하다가 유독 축구만 다른 잣대를 들이대는지 모르겠다는 것을 본문에 말했는데...

축구를 살리기 위한 사명감? 본인도 방송중계와 프로스포츠의 인기 관계에 대해 잘 알고 있군요. 축구중계를 요구하는게 프로축구 인기를 올리기 위한 방법으로 인식하는걸 보니... 그러니 중계는 절대로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겠지요.

그리고 축구와 야구가 대립구도로 계속 가면 축구가 불리하다? 그래서 야구는 월드컵 끝나자마자 개폐위 조직해서 축구를 그렇게 음해하고 까댔군요. 심지어 이때 야구중계는 80%이상 축구는 35% 중계율이었는데도 관중 안들어온다고 축구를 그렇게 욕했습니다.

본문에도 말했듯이 야구팬 입장은 이미 알고 있으니까 뻔한 얘기는 그만 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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