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혈 선수가 대표팀에 뽑힌 것은
98월드컵에 출전하는 등 90년대 후반에 활약한 장대일 이후로 두번째입니다.
그 선수는 영국인 아버지를 두고 있지만 외견상으로는
혼혈로는 잘 안보이고 그냥 잘 생긴 한국 남자로 보여서 위화감이 별로 없었죠.
그래서 혼혈인 것이 확 드러나는 강수일이
대표팀에 뽑힌 것이 감회가 새롭네요.
강수일 선수 본인도 기쁘겠지만
그를 어렵게 키운 어머니가 훨씬 기뻐할 것 같습니다.
당장은 A매치 데뷔는 힘들겠지만 포항에서 한단계 성숙한 것처럼
계속해서 기량이 늘어난다면 정식으로 대표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Ps/ 기쁘다고 술 먹고 잔칫상 뒤엎지 말고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