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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란인들은 더티한 시비, 거친 파울로 우리를 도발할까?
 너는야빨세
 2014-11-19 19:44:34  |   조회: 1377
첨부파일 : -

저는 해설자들이 이런 말 할때가 제일 짜증납니다

[우리선수들, 상대 도발에 넘어가지 말고 침착해야 합니다]

 

 

침착해야 함이 맞죠, 그런데 왜 침착해야 하는지 본질을 모르니까 선수들이, 맞는 말임에도

실행하는데 어려움이 따라요, 정말 짜증나죠

 

 

상대가 시비/거친파울을 하는 이유는, 열받아서 더 무리하게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겁니다

한국병이죠, 종목 불문이고, 이 현상은 축구에서 더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뭐 유교 문화권이니 이런 거 생각해봐야 머리만 아프니 왜 그런지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ㅋㅋ)

 

 

저는 따라서 상대 선수들이 우리 A팀을 도발할 때는, 오히려 페이스를 늦추고 여유있게

롱 볼 축구를 (쉽게 말해서 뻥축구)를 구사하기를 바랍니다, 베어백의 조재진축구 처럼...

(뭐 꼭 뻥뻥 차지 않더라도, 무리한 공격을 하지 않고 체력을 비축하며 시간을 때우란 말입죠 ㅋ)

 

그러면 상대편은 우리가 열받아서 무리한 공격을 할 줄 알았다가, 마음되로 되지 않자

초조해 집니다, 그리고 무리한 파울을 하다가 퇴장을 당하게 되죠

(저번 아시안게임 때, 조 예선 사우디전에서, 사우디 오른쪽 윙어놈을 퇴장유도한 김진수의

재치가 아주 돋보였습니다, 가히 이영표의 후계자라 할 만 하죠)

 

*간간히 그 나라 말로 욕설을 섞어서 상대방 도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죠

(이 방법은 브라질 욕 마스터, 오범석 선수가 꽤 능통하죠 ㅋㅋㅋ)

*물론 상대가 무리한 파울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은 대한민국 올타임 넘버원 이영표 선수가 있죠

가히 전문가중의 전문가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당하고 있어야 하느냐?

 

반대 입장에서 보면, 상대방을 무리하게 도발해서 공격시키다 체력이 떨어지는 시점은 60분에서

70분 입니다, 어제도 케이로스는 기동력/순발력이 뛰어난 19세의 아즈란이란 새끼를 투입해서

우리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진 순간을 활용했습니다, 이 새끼 머리가 좋은 놈은 확실해요

 

 

그렇다면 시동 걸기 직전인 전반 종료 혹은 후반 시작 전에 우리가 역으로 이 새끼들을

도발하면, 이 새끼들 마인드가 흔들리면서 작전 수행능력이 떨어지게 되기 마련입니다

 

(역습 기점을 중앙선 바로 밑에 두고, 상대적으로 수준이 떨어지는 수비진을 데리고,

상대방을 무리하게 도발하는 작전은 보통 집중력이 있지 않고서는 수행하기 힘듭니다, 집중력이

한번이라도 흔들려 골을 먹는다면 모든 작전은 물거품입죠)

 

 

물론 모든 것을 차치하고, 우리가 이란을 제일 깔끔하게 박살냈던 기억을 떠올려보면,

아드보카트 장군이 직접 지휘한 05년 상암전이 제일 깔끔하죠

(조원희가 전반 2분이던가...에 골을 넣었던)

 

 

 

 

물론 프로팀이 아닌 이상, 이 정도의 전술을 능수능란하게 구사하라는 것은 슈틸리케에게 가혹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제 이란전은 우리가 벼랑끝에 떨어지기 일보직전인 원수를, 우리 손으로

직접 처단하려고 살려놓고 붙었던 매치업입니다, 단순한 평가전이라고만 볼 수 없는 겁니다

 

감독은 전술적 준비가 다소 안일했고,

협회는 정보전에서 감독을 도와주지 못했다고 밖에 볼 수 없네요

 

 

이는 슈틸리케 혼자 책임질 부분이 아니라 이용수 기술위원장도 직접 나서서 사과해야 하는 편이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그리고 이는 A대표팀에서만 국한된 문제가 아닙니다, ACL 챔스에 우리는 언제든지 중동축구

혹은 중동을 표방할 중국과 경기해야 하는 상황이죠, 모든 축구인들이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이런 허접한 견해라도 들고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일개 축구팬도 있는데,

축구해설자가 '아 이란,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왜 저렇게 살까요' 하는 소리는 글쎄,,,

120% 공감가지만 그만큼 야속하네요

 

 

 

그리고 기자들은 아시안게임때, 빙가다 팀이 우리 자원봉사자 성추행하다가 걸린 얘기 정도는

시비걸 수 있지 않나요? 언제부터 우리언론이 그렇게 정론지였다고? 종교문제와 결부시켜서

시비를 걸다 보면, 케이로스와 이란 사이를 뒤틀려 놓을 수 있는데, 외국만 가면 어쩜 그렇게

점잖아지는지 모르겠어요, 무슨 타임지에서 나온 기자들도 아니고

2014-11-19 19: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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