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게시판
왜 아이티하고 하냐는 분들이 계시는데
 ilsoccer
 2013-09-04 08:26:02  |   조회: 703
첨부파일 : -

 사실 아이티와 하게 된 건 어쩔 수 없었다는 점을 감안해줘야 합니다. 원래 우리는 그날 이란이랑 평가전을 하려고 추진중이었죠. 그런데 이란에서 난데없이 파토를 내서 급박하게 상대를 찾다 보니 나온게 아이티입니다. 

 그리고 아이티 FIFA랭킹은 72위입니다. 그렇게 떨어지는 레벨도 아니죠. 참고로 일본이 이번에 평가전에 불러온 팀은 과테말라와 가나입니다. 가나는 그렇다 쳐도 과테말라는 피파랭킹 88위죠. 그리고 우리는 아이티전 뒤에 바로 크로아티아전과 브라질전, 말리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그렇게 쉬운 상대만 골라서 평가전 하는 것도 아니죠. 

 물론 아이티가 네임벨류가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최근 아이티는 6월 벌어졌던 평가전에서 이탈리아와 2-2 무승부를, 스페인에게 1-2로 석패했습니다. 뭐, 한두경기만 가지고 평가하는건 무리가 있고, 스페인과의 경기는 아이티 대지진 자선경기니까 100% 실력발휘를 했다고는 볼 수 없죠. 그래도 그렇게 엉망인 헐렁헐렁한 팀은 아니라는 얘기죠. 

 그리고 꼭 약체팀과의 평가전이 아주 나쁜 것은 아닙니다. 현재 지독한 골가뭄에 빠져 있는 대표팀이 한번 골맛을 보게 되면 분위기 반등에 성공할 수도 있고, 대표팀 선수들이 손발을 맞춰보는데는 이런 팀과의 평가전도 도움이 될 수 있죠.  

 

 하여간 평가전 스케줄이 어그러져서 상대를 급조할 수밖에 없었던 상태와 아이티의 레벨, 그리고 현재 홍명보호의 현 상황, 앞으로의 우리 대표팀의 평가전 스케줄 등을 고려해 본다면 무턱대고 뭐라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13-09-04 08:26:02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