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왕 노리는 최진수 “챌린지 3공주 중 막내 충주에겐 필승”
챌린지 도움왕을 노리는 FC안양 최진수가 충주전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FC안양은 오는 25일(일) 오후 7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3 21라운드에서 충주험멜과 원정경기를 가진다. 안양은 올 시즌 충주와 가진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 자신감이 높고 최근 6경기에서 단 1패만을 기록하고 있어 팀 분위기도 좋다.
특히 최근 2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해 주가를 높이고 있는 미드필더 최진수는 충주전에 더욱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더욱이 지난 4월 충주 원정에선 선발 출장해 88분을 소화했는데 1골 2도움으로 팀의 창단 첫 승을 견인한 바 있다.
최진수는 “지난 4월의 충주경기는 안양에 와서 가장 기뻤던 경기였다. 창단 첫 승을 기록하기도 했고 내가 첫 골을 기록한 경기이기도 했다. 다가오는 주말 경기도 승리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경기를 잘 치렀기에 조심스러운 점도 있다. 충주전에 강하다는 자만심이 오히려 팀을 나태해지게 만들 수 있다. 이런 경기일수록 더욱 집중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발목을 스스로 잡을 수도 있다”며 자칫 해이해질 수 있는 마음을 단속했다.
마지막으로 “챌린지 3공주 중 막내 충주에겐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순위에서도 제일 막내이기도 하지만 안양이 상위권으로 올라가기 위해선 놓칠 수 없는 한판이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한편 올해 울산현대에서 안양으로 임대 영입된 최진수는 도움 6개로 염기훈에 이어 도움순위 2위에 올라있고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킥과 패스가 정교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