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판정 부정적 반응 자제, 사회공헌활동 강화 등 다양한 의견 제시

K리그 클래식 감독들이 한자리에 모여 K리그 발전을 위한 토론을 가졌다.

김호곤(울산 현대) 감독을 비롯한 K리그 클래식 감독들은 19일 저녁 서울에 모여 K리그 발전 방향에 대한 주제를 놓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K리그 클래식 감독들은 이 자리에서 최근 스플릿 라운드를 앞두고 경기가 과열 양상을 보이며 생긴 심판 판정에 대한 과잉 반응 현상에 대하여 우려를 나타냈다. 아울러 심판에 대한 부정적 반응, 인터뷰 등을 자제하여 불신 및 의심을 줄이는데 솔선수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심판 인재 양성과 여건을 강화하고, 심판과 선수단간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동계 훈련 기간 중 심판을 초청해 함께 훈련하며 심판들이 직접 경기 규칙을 설명하는 시간을 마련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지역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사회공헌활동 강화에 대한 의견도 논의됐다.

K리그 클래식 감독들은 연맹에 각 구단이 공통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CSR(사회공헌활동) 지침서를 제공했으면 좋겠다는 요청과 함께, 시즌 중 휴식기 때 지속적인 자선경기 개최와 스킨십데이를 지정해 지역민들과의 밀착 활동을 전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