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U-12,화랑대기 2년 연속 우승
포항스틸러스 U-12(포철동초)가 지난 8월 13일 경주에서 열린 2013년 화랑대기 전국 초등학교 유소년 축구대회(이하 ‘화랑대기’)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8월2일부터 13일까지 12일동안 경주 등지에서 열린 화랑대기에 출전한 포항U-12 선수들은 171개교 462개팀이 참가 한 이번 대회에서 전국의 강호들과 대결에서 우승하며, 지난 3월에 열린 금석배 축구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랬다.
예선전에서 일본 마쯔도(10:0 승),충북 덕성초(5:0 승)를 이기고 본선에 진출한 포항은 서울 잠전초(8강,2:0 승)와 구미 비산초(4강,5:0승)를 차례대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만난 서울 신정초는 높은 신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포항의 골문을 위협했다. 포항U-12선수들은 끈끈한 팀플레이를 통해서 후반 종료 3분전 김현규 선수의 멋진 헤딩 득점으로 승리하며, 2년 연속 화랑대기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포항 U-12 백기태 감독은 ‘선수들이 더운 날씨에도 너무 잘해줬다. 신체적인 열세가 있었지만 충분한 훈련과 탄탄한 조직력으로 어느 팀과 붙어도 지지 않는다는 강한 자신감으로 경기에 임했던 것이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며 우승소감을 밝혔다.
또한, 포항은 최우수지도자상(백기태 감독)을 비롯하여 최우수선수상(고영준)과 GK상(박진우) 3개의 개인 수상도 차지했다.
포항 U-12 선수단은 2013 대교눈높이 전국초등 축구리그 우승을 위해서 짧은 휴식 후에 다시 훈련에 매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