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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젠
 2013-07-28 23:05:34  |   조회: 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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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중앙 공격수

지동원 (선덜랜드)
김신욱 (울산)

박주영 (?) / 발탁 고려?

박주영이 월드컵 본선까지 남은 기간 임대나 이적을 통하여 꾸준히 출전을 하여 기량의 건재함을 보여준다면 대표팀 복귀에 반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면 지동원이 선발, 김신욱을 교체 카드로 쓰는 것이 제일 무난하다고 봅니다.

지동원이 전형적인 중앙 공격수은 아니지만 점유율을 유지하고, 유사시 결정력을 보여주는 역할 정도는 기대하기에 충분합니다.

교체 요원으로 김신욱이 높이가 갖는 효과는 현재 대한민국의 다른 선수한테는 없는 장점입니다.

2.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구자철 (볼프스부르크) / 주전 확실
김보경 (카디프시티)

이변이 없다면 구자철이 주전일 것입니다.

월드컵 본선에서는 2012년 올림픽 본선처럼 밑으로는 중앙 미드필더, 위로는 처진 공격수 영역까지 종적으로 넓게 커버하는 임무가 주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2부리그에서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공격적인 중앙 미드필더)로 5경기 출전한 김보경이 구자철을 뒷받침할 수 있습니다.

3.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

손흥민 (레버쿠젠)
지동원 (선덜랜드)
이근호 (상무)
염기훈 (경찰청)
김보경 (카디프)
조영철 (오미야)
남태희 (레크위야)
윤일록 (서울)
이승기 (전북)

이천수 (인천) / 발탁고려?
박지성 (PSV?) / 본선 한정 복귀 추진?

현재 확실한 주전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클럽에서 왼쪽으로 2경기만 뛰었습니다. (1골 득점)

지동원은 왼쪽으로 빠지는걸 워낙 좋아하나, 정작 클럽에서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한 것은 지난 시즌 1경기가 전부였습니다.

이근호와 염기훈은 2부리그에서 뛰면서 불가피한 기량 저하가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김보경은 지난 시즌 클럽에서 왼쪽 수비수로는 뛰었으나 미드필더로는 기용되지 않았습니다.

조영철은 클럽에서는 왼쪽 날개가 주 위치이나, 대표팀에서는 동아시아선수권 후반에 고무열이 교체 투입된 이후 이동하여 소화한 것이 거의 전부입니다.

남태희는 왼쪽보다는 오른쪽이 주 위치에 가깝고, 최근 클럽에서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로도 뛰고 있습니다.

클럽에서 왼쪽으로도 뛰며 동아시아선수권에서 꾸준히 출전한 윤일록이나 이승기도 기회를 노릴 것입니다.

적임지가 없다면 이천수의 발탁이나 박지성의 본선 한정 복귀 추진도 검토해야 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4. 오른쪽 공격형 미드필더

이청용 (볼턴) / 주전 확실
손흥민 (레버쿠젠)
김보경 (카디프)
조영철 (오미야)
남태희 (레크위야)

부상만 없다면 이청용이 부동의 주전입니다.

지난 시즌 클럽에서 오른쪽으로 14경기 5골을 기록한 손흥민도 이청용에게 휴식이 필요하다면 출전이 가능할 것입니다.

잉글랜드 2부리그에서 오른쪽으로 9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한 김보경, 대표팀에서는 오른쪽 자원으로 간주되는 조영철, 올림픽 본선에 참가한 남태희 정도가 교체자원으로 거론될 수 있습니다.

5. 수비형 미드필더

기성용 (스완지) / 주전 확실
박종우 (부산)
이명주 (포항)
하대성 (서울)
김보경 (카디프)

SNS 논란에도 경고만 받은 기성용은 이변이 없다면 주전으로 복귀할 것입니다.

기성용과 올림픽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는 박종우, 동아시아대회에서 꾸준히 출전한 이명주와 하대성이 남은 한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입니다.

유사시에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2부리그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4경기에 출전한 김보경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6. 중앙 수비수

김영권 (광저우) / 주전 확실
홍정호 (제주) / 주전 확실
황석호 (히로시마)
장현수 (도쿄)

김동진 (항저우) / 발탁고려?

김영권과 홍정호의 주전, 황석호와 장현수의 교체 대기가 유력합니다.

다만 홍정호의 운동능력 회복이 지금 수준에서 그친다면, 본선에서는 김영권의 대인방어에 과부하가 걸릴 가능성이 큽니다.

중국프로리그에서 중앙 수비수로 변신한 김동진이 과거 2004년 올림픽 준비 과정에서 3백의 스토퍼나 스위퍼를 소화한 적이 있고 운동능력이 괜찮으므로 홍정호의 대안으로 대표팀에서 시험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7. 왼쪽 수비수

박주호 (마인츠)
윤석영 (QPR)
김진수 (니가타)

동아시아선수권에서 주전으로 도약한 김진수지만, 박주호와 윤석영이 각각 독일 1부리그와 잉글랜드 2부리그에서 꾸준히 출전한다면 주전보다는 교체 대기 자원이 될 공산이 큽니다.

8. 오른쪽 수비수

김창수 (가시와)
이용 (울산)
오범석 (경찰청)
차두리 (서울)

이영표 (밴쿠버) / 본선 한정 복귀 추진?

김창수는 작년 올림픽에서 장기 부상을 당한 후로 과거의 기량을 아직 회복하지 못한 모습입니다.

소속팀에서도 이번 시즌 확고한 주전은 아니고, 수비수보다는 미드필더(윙백)로 기용되는 횟수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임을 모르는 바는 아니나, 이용한테도 기회가 공평하게 주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2010월드컵 본선에 참가한 오범석은 2부리그의 한계, 차두리는 개인사를 아직 완전히 털어내지 못한 모습이나 한번쯤은 시험을 해볼 수도 있습니다.

적임자를 찾지 못한다면 이영표의 본선 한정 복귀를 추진해야 될지도 모릅니다.

9. 골키퍼

정성룡 (수원) / 주전 확실
이범영 (부산)
김진현 (오사카)

이변이 없다면 정성룡의 주전은 확실합니다.

대한민국 해외파 중에서 필드플레이어를 포함해도 몸값이 20위 안에 든다는 평가인 김진헌은 정성룡과 나이차가 적긴 하지만, 정성룡에게 긴장감을 주고 혹시나 더 낫다면 선발을 바꿀 수도 있는 선수로 본선에 데려갈 가치는 충분합니다.

이미 2011년 아시아선수권 본선에도 참가했고, A매치 데뷔전이 다름 아닌 에스파냐와의 평가전이기도 했습니다.

# 개인적인 베스트 11 희망

골키퍼 : 정성룡

중앙 수비수 : 김영권, 홍정호(김동진)
왼쪽 수비수 : 박주호(윤석영)
오른쪽 수비수 : 이용(이영표)

수비형 미드필더 : 기성용, 박종우(이명주)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 구자철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 : 손흥민
오른쪽 공격형 미드필더 : 이청용

중앙 공격수 : 지동원(박주영)

10. 손흥민과 지동원의 딜레마

공교롭게도 지난 시즌 독일 1부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해준 손흥민과 지동원을 대표팀에선 제 위치로 활용할 수 없는 상황인 것이 안타깝습니다.

손흥민은 주전으로 뛴다면 왼쪽 밖에 선택의 여지가 없고, 지동원도 지난 시즌 클럽에서 주로 뛴 중앙 미드필더로는 우리 대표팀의 사정상 불가능합니다.

다만 두 선수 모두 효율성은 논외로 하더라도 압박이나 수비가담에 대한 의지나 체력은 충분히 좋은 선수이므로 현재 대표팀에 부족한 득점력을 기대하기 위해서라도 대표팀에서 선발 출전 시켜야 할 자원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동원의 입지는 박주영의 이번 시즌 클럽에서 재기 여부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최근 클럽에서 상대의 오프사이드 라인 파괴를 집요하게 노리면서 자신에게 오는 공중볼 장악에만 힘쓰는 모습을 보이는 박주영의 변화된 스타일은 측면에서 중앙으로 단독 돌파와 침투를 즐기는 손흥민, 역시 측면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면서 연계에 도움을 주고 유사시 득점도 노리는 지동원의 모습과 충돌이 예상되기도 합니다.

만약 박주영이 대표팀에 복귀한다면 홍명보 감독이 세 선수의 역할과 배치에 대한 조정을 해야 될 것입니다.

2013-07-28 23: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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