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6일 미스터리로 남겨진 한 축구선수의 죽음..
다른기사
경찰은 이 사건을 두고 고 윤기원 선수의 '자살'이라고 결론을 냄.
하지만 단순히 자살이라 보기엔 의심스러운 점들이 너무 많았음.
첫번째로 고 윤기원 선수는 2011년 들어 허정무 감독의 인천에서 7경기를 선발로 뛸만큼 많은 신임을 받기 시작하던 선수였음. 이제 서서히 주전으로 도약해 나가는 어린 선수가 갑자기 자살을 한다?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기 힘든 상황.
두번째, 경찰의 수사결과, 고 윤기원 선수의 죽음이 생활고 이성문제 등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것으로 밝혀졌음. 그렇다면 요즘들어 잘나가기 시작한 선수가 자살을 한 이유가 무엇때문인건지?
세번째, 윤기원 선수는 평소에 착실한 생활을 하고 성격도 밝아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와도 전혀 트러블이 없던 선수였음. 그런 좋은 성격을 가진 선수가 앞서 언급되었던 주전경쟁, 이성문제, 생활고같은 큰 문제가 아닌 사소한 이유로 자살을 했을 가능성이 존재할까?
네번째, 모두가 마지막 실마리라고 생각했던 100만원도 이 사건과는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음.
다섯번째, 착실하게 산 고 윤기원 선수의 성격을 고려했을때 무언가 죄를 지었거나 책임을 져야 할일이 생겨 명예를 위해 자살을 했다면 분명 유서를 남겼을 확률이 높은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음.
때문에 유가족들은 계속 재수사를 요청했지만 경찰은 자살로 결론을 내리고 사건을 종결시킴.
그리고 오늘 알싸에 올라온 고 윤기원 선수의 아버지께서 올리신 글 (글이 길어서 반씩 캡쳐했습니다. 첫번째 사진을 왼쪽에, 두번째 사진을 첫번째 사진 오른쪽에 놓고 읽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고 윤기원 선수 어머니의 페북
만약 유가족의 말이 모두 사실일 경우... 전세계 축구판은 축구선수의 승부조작 제안 거부 후 조직에 의해 살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게되고 경찰은 진실을 의도적으로 왜곡, 은폐한것에 대한 책임을 분명하게 지게 될듯.
이게 사실이라면 어떻게 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