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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계열사 정책부 담당자와 통화를 했습니다.
 호이링사커
 2013-05-23 16:13:50  |   조회: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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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1시정도에 KBS 민원상담실에 전화해서 KBS계열사의 지분과 관련해서 알수 있는 방법이 없냐고 하니 문자메시지로 KBS계열사 정책부 전화번호를 알려줘서 통화를 했습니다. 우선

 

KBS 계열사 정책부는 KBS N(조이, 스포츠, 키즈, 드라마, W, 프라임)을 총괄하는 부서입니다.

1. KBS계역사 KBS N의 지분구조는 어떻게 되느냐?

- KBS N의 경우 공사(KBS)69%, KBS미디어 10%, 이외 KBS관련단체 들이 지분을 소유하고 있고 민간인은 지분을 소유하고 있더라도 미비하다. 

 

2. 그럼 KBS N은 KBS가 지분을 출자한 회사라고 보면 되느냐?

- 어느정도 맞다고 보면 될것이다. 

 

3. 그럼 현재 KBS N 스포츠채널의 야구중심 방송편성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 KBS N에 대한 정책조율등은 KBS에서 하지만 편성과 관련해서는 각 채널별 독자적으로 하고 있다. 방송편성과 관련해서는 KBS 본사에서 관여하지 않는다

 

4.현재 KBS의 경우 시청료 30%, 광고료 40%, 기타수입 등으로 회사가 운영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다. KBS는 다른 방송사와 달리 방송법에 근거하여 방송국을 운영되고 있다, KBS가 출자한 회사인 KBS N스포츠 국민이 낸 시청료를 벗어나지 못할 것인데 공정한 스포츠 편성이 이뤄진다고 생각하느냐?

- 현재 야구 편성이 어떻게 되느냐?

 

5. KBS뿐만 아니라 SBS, MBC 스포츠케이블 모두 주중 18시부터 23시까지는 야구방송만 하고 있고 국민적 관심을 갖고 있는 스포츠는 중계는 엄두도 나지 않는다?

- 스포츠를 잘 안봐서 몰랐는데 그 정도냐? 

 

6. 이부분은 심각하다. 이런 소리 MBC나 SBS에 하지 못한다. 하지만 KBS는 이들회사와 다르지 않느냐 국민의 방송이라고 하고 그런 이유로 시청료를 받지 않느냐 물론 방송법에 방송편성은 침해받지 않도록 되어 있는거 안다. 하지만 이건 너무한거 아니냐

- 방송편성과 관련된 부분인가? 야구가 끝나면 축구 및 타중계를 해달라는 그런말인가?

 

7. 아니다. 그런말이 아니라 야구만 일방적으로 중계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어제 전북과 가시와의 중계를 KBS프라임을 통해 중계를 봤다. 그 시간에 KBSN스포츠에서는 야구중계를 했다. 근데 이게 하루이틀이 아니다. 현재는 프라임이라도 중계를 하지 1주일 내내 야구를 틀어준다. 내가 축구만 해달라는 얘기가 아니다. 퇴근후 시간대에 1주일중 4일~5일은 야구를 하더라도 1~2일은 축구방송이나 아님 탁구, 배드민턴, 테니스 등 생활체육방송을 해줘야 하지 않냐

- 이사회에 적극적으로 건의하도록 하겠다. 

 

8. 최근에 우리동네 체육인인가 하는 프로그램을 잘 보고 있다. 이 방송의 취지가 참 좋은거 같다. 사실 대한민국에는 야구만 있는것이 아니다. 실제 동호회 활동으로 많은 생활체육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탁구, 축구, 테니스, 배드민턴, 볼링 등이다. 이런분들을 감싸안지 않으면..무슨 공영방송이냐

- 그런 어려운 점이 있다니 나도 몰랐는데...반영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KBS N에 관련사실을 통보하도록 하겠다. 

 

9. 또 한가지 현재 KBS프라임 채널을 볼수 있는곳을 아느냐?

- 스카이라이프에서 볼수 있는것으로 알고 있다. 

 

10. 틀렸다. IPTV유플러스박스 채널과, 스카이라이프에서 볼수 있다. 일반 케이블 SO에서는 W채널이 들어오면서 프라임 채널이 퇴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축구팬을 위한다고 KBS프라임에서 ACL을 중계하는건 무슨이유냐? 만약에 KBS N스포츠에서 방송을 할 수 없다면 누구나 볼수 있는 KBS 조이채널이나 KBS W채널을 통해 볼수 있게 해달라. 축구팬들 이제 K.KBS.co.kr에서 보기 싫다

- KBS N을 통해 적극적으로 의견개진하겠다. 이렇게 모르는 사실을 알려줘서 고맙다

 

이상입니다. 물론 아주 정중하게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담당자분도 역시나 제 의견을 충분히 들어줬고요...여기 오시는 분들 행동하는 파투가 왜 필요한지 알았습니다. KBS관계자도 현 스포츠중계 현실을 전혀 모르고 있는 눈치입니다. 적극적으로 의사개진을 해야할필요가 있겠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알수 있었던 최대의 수확은 KBS N역시 KBS의 소유로 운영되고 있다는걸 확인했다는겁니다. 이는 곧 KBS N 스포츠의 편성에 대해 압력을 넣을수 있다는 것입니다. 고로 앞으로는 KBS뿐만 아니라 KBS N으로 향해서 시청자의 볼권리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야할듯합니다.  

담당자와 편하게 얘기해서 전화번호는 남기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향후 이런행태가 반복된다면 다이렉트로 전화를 할 수 있도록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상..끝.

 

2013-05-23 16: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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