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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편성기획팀과 홍보팀과의 통화 내용
 운영자
 2013-05-08 01:07:51  |   조회: 1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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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파투 운영진 입니다.

축구팬과 일반 시청자들이 KBS의 무리한 야구 홍보 프로그램 편성에 대해 문의가 많았던 관계로파이낸스투데이에서는 5월7일 오후 4시30분과  5시10분경 두차례  KBS 편성기획팀과 홍보팀과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다음은 그 간략한 내역입니다.

우선 KBS 프로그램 개편과 관련해서 편성기획팀과의 통화 내역은 충격적입니다.

시청자들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KBS가 교양 프로그램을 다수 폐지 하면서까지 야구 홍보 프로그램을 편성한 이유를 물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중복 중계가 매일매일 이루어지는 야구 프로그램을 화,수,목,금요일 연달아 편성한 이유를 파투 회원을 대신해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은  

"편성권은 편성팀이 고유 권한이니 왈가왈부 하기 싫다. 시청료는 그쪽만 내는게 아니라 내는 사람 수도 없이 많다." 라는 식으로 말을 하면서 질문에 답을 하기 보다는 오히려 이런 전화를 왜 해서 바쁜데 귀찮게 구냐는 식으로 답변을 하였습니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편성기획팀의 응답 태도 뿐만 아니라, 시청자는 KBS에서 편성해주는 프로그램을 보기만 할 뿐 어떠한 의견도 낼 수 없다라는 시대착오적인 마인드였습니다.

직급과 이름을 묻자 오히려 전화거신 분의 성함은 뭔데 그런걸 물어보냐면서 오히려 짜증을 냈습니다. KBS 편성기획팀의 책임자 급으로 보이는 직원의 이러한 태도는 수신료로 운영되는 KBS의 권위와 신뢰를 무너뜨리는 행동이었습니다.

"야구를 싫어하시는거 같은데 그런 분과는 더이상 대화를 이어갈수 없다" 라는 발언과 함께 편성권 관련 고유의 권한만을 주장하면서 시청률이 매우 높았던 기존 교양 프로그램 폐지와 갑작스런 야구 관련프로그램 신설의 경위에 대해서는 묻지 말라는 식의 답변이 전부였습니다.

파이낸스투데이 에서는 이후에 축구팬들의 항의와 건의가 많아지면서 1시간 후 다시 홍보팀에 재차 확인 전화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홍보팀에서 직접 아까 편성기획팀에서 말했던 내용을 그대로 되풀이 했습니다.

현재에도 야구 관련 프로그램이 너무 많아 공해로 느끼는 시청자들이 많은 상황에서 굳이 공중파에서 야구 관련 프로그램을 매일 황금시간대에 일주일에 4일이나 편성한 이유가 뭔지 설명을 해달라는 질문에

"지금 야구가 인기다. 트렌드에 따라 편성했고 야구는 매일 하기 때문에 매일 편성해야 한다. 야구를 편성하면 안되는 이유가 뭐냐? " 라는 어이없는 대답이 나왔습니다. 갑작스련 편성에 관한 질문에는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수많은 교양 프로그램과 야구보다 더 중요한 시청자들이 즐길 수 있는 쟝르의 프로그램을 배제하고 야구프로그램을 편성한 주된 이유는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또한 담당자는 자신의 발언이  KBS의 공식 입장이라고 흥분하여 말하면서 전화를 끊었습니다.  

현재 파이낸스투데이 에서는 해당 직원이 홍보팀의 책임자 급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KBS의 편성기획팀과 홍보팀은 시청자의 항의전화에 대해 무책임한 대응으로 일관했으며 이는 공영방송의 행동으로 볼수 없습니다. 

축구팬들을 포함한 시청자들은 KBS의 무책임한 프로그램 편성과 관련해서 좌시하지 말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파투는 향후 KBS 홍보팀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면서 모든 것을 축구팬들과 협력해서 풀어나가고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청자들은 수신료 납부로 운영되는 KBS편성팀과 홍보팀에게 프로그램 편성에 대해 문의할 수 있고 이러한 문의 사항은 반드시 사장 및 고위직원에게 전달됩니다.

KBS의 이러한 무례한 행위는 오히려 수신료로 운영되는 KBS에게 큰 타격을 줄 수도 있습니다.  

축구팬들은 자신있게 의견을 표출하시기 바랍니다.  

      

 

2013-05-08 01: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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