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경기에서 승점 3점 올리지 못하면 슈틸리케는 독일로 돌아가라고 할 밖에 없죠. 비기면 새 감독으로 팀을 정비해서 내년을 기약해야 하고, 패하면 일찌감치 세대교체해서 2019 아시안컵이나 준비해야 할 겁니다. 그렇게 되지 않기 바랍니다. 후임은 신태용이 적격이라고 봅니다. 나이치곤 많은 경험이 있죠.
* 앞으로 남은 일정
5차전 2016.11.15(화) 우즈벡 (홈)
6차전 2017.3.23(목) 중국 (원정)
7차전 2017.3.28(화) 시리아 (홈)
8차전 2017.6.13 카타르(화) (원정)
9차전 2017.8.31 이란(목) (홈)
10차전 2017.9.5 우즈베키스탄(화) (원정)
8차전이 카타르 원정인데 이 경기가 분수령입니다. 카타르가 5,6차전에서 승점 6점을 딴다면, 심판의 장난질이 우려됩니다. 그런 짓하고도 남을 놈들이죠. 카타르의 5차전 상대는 이란(홈), 6차전은 우즈벡(원정)인데 결과는 섣불리 예단할 수 없습니다. 9차전은 홈경기의 이점이 거의 없습니다. 유럽파 선수들이 합류해 훈련할 수 있는 시간은 이틀에 불과하죠. 10차전은 정말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가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지켜본 바, 슈틸리케도 그렇고 선수들도 그렇고 뭐 어쨌든 이기겠지 이길 거야라는 생각에 젖어있었던 것 같습니다. 중국에서 뛰는 선수들을 덮어놓고 선발하는 것은 이제 그만두어야 합니다. 매너리즘의 온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