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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팀에 유럽파가 배제된다면
 dune
 2016-06-11 09:22:07  |   조회: 2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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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를 보니, 잘츠부르크에서 황희찬에게 챔피언스리그 예선전을 뛰고 올림픽에 나가라고 하고 있고 일본 올림픽팀 선수인 미나미노와 형평성을 맞추겠다고 하니 신태용 감독이 원하는 시기에 선수를보낼 생각이 없는 모양인데 이러다가 7월 11일쯤에 팀을 소집하면 몇명이나 모일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협회에서 FA컵 일정을 올림픽팀을 위해 조정한다고 해도 7월 25일 이전에는 브라질 현지로 가 있어야 기후 시차 적응해가며 8월 5일 첫경기 상대인 피지를 살바도르에서 맞이할 수 있다는 얘긴데요. 인천에서 브라질로 이동하려면 꼬박 하루 잡아야 합니다. 살바도르는 국제공항이 없다고 하니 아마 리우에서 갈아타고 들어가겠죠. 이것 때문에 또 몇시간 잡아먹겠네요. 시차는 한국과 낮과 밤이 완전 반대, 정확히 12시간 시차군요. 긴 비행의 피로를 풀고 시차에 적응하려면 12일이 필요한데, 브라질 입국에서 첫경기까지 12일. 더는 여유가 없습니다.

결국 한국에서 최대 15명이 소집되어 2주 정도 발을 맞추고 국내에서 환송경기 겸 마지막 평가전을 하고 브라질 현지에서는 기후 시차 적응하기에도 빠듯하다는 얘기가 됩니다. 브라질에서 또 평가전을 한다면 8월1일 이전에 해야겠죠. 연령초과 선수 차출을 허락한 손흥민 장현수의 소속구단은 빨라야 7월말에나 보내주겠다는 입장이라니 축구협회의 수완이 어느 정도일지 궁금해집니다. 이런 와중에 만약 황희찬마저 2016/17 UEFA챔스리그 2차예선에 나가야 하기에 파주 소집에서 빠진다면 13명이 될 수도 있습니다. 2016/17 UEFA챔스리그 2차예선은 2016.7.12~13에 1차전, 2016.7.19~20에 2차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2016-06-11 09: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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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2016-06-11 09:35:59
신태용 감독의 구상에 황희찬은 뺄 수 없는 선수입니다. 황희찬이 오스트리아에서 브라질로 직행할 것이라고 보고 현재 와일드카드로 선발이 확정적인 손흥민과 장현수도 국내에서의 합류가 어렵다고 전제한다면 7월11일에 15명만 소집을 할 게 아니라 막판에 다치는 선수가 발생할 것을 대비해 예비명단에 들어있는 20명을 불러들여 국내에서 마무리 훈련을 하고 브라질에 와카가 포함된 20명으로 입성하는 것이 지금까지의 관례였습니다. 아무래도 유럽파 중에서는 챔피언스리그와 무관한 류승우 최경록 등을 NFC 소집 때 볼 수 있을 것 같고 나머지 선수들은 한국과 일본에서 뛰는 23세 이하 선수들로 채워지지 않겠나 예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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