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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덕적으로 타락한 인유의 해법은 철저하게 망하는 것.
 150412
 2015-07-06 22:43:13  |   조회: 3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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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그리스의 디폴트가 세계 경제의 중요한 화제인데, 공짜 맛을 본 사람들이 국가 경제가 망해도 남의 돈을 갚을 생각을 안하고 오히려 채권자를 악마로 규정하며 심지어 총리라는 사람이 그리스가 죽으면 유럽경제가 죽는다며 빚을 깎아 달라고 협박을 합니다. 이것은 마치 어느 누가 지자체를 협박 한 인유의 상황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공짜 맛을 본 사람들은 그게 권리인 줄 압니다. 한번 공짜 맛을 본 사람은 더더욱 공짜를 원하고 결국엔 모두 다같이 죽자고 협박을 합니다. 사람은 서 있으면 앉고 싶고, 앉아 있으면 눕고 싶고 누워 있으면 자고 싶어 합니다. 지금 지자체와 기업에서 불쌍하다고 돈을 줘버리면, ‘ 지자체가 빚이 많은데도 끝내는 돈을 주는 구나’ 하고 학습 할 것입니다. 왜 신용불량자의 빚을 탕감 해줘서는 안 되는지 상기 해야 합니다. 지금 당장 그 신용불량자를 살리면 고통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신용불량자는 또 빚을 질것입니다. 왜냐하면, 빚을 탕감했던 기억이 너무나 달콤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엉덩이가 무겁기 때문에 현 상황을 유지 하려는 관성을 보입니다. 그 엉덩이를 가볍게 만들기 위해서는 적절한 쇼크가 필요 합니다. 디폴트 할 대상은 절대 살려주면 안 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디폴트 할 대상을 살려주면 분명 도덕적 해이가 발생하고, 도덕적 해이는 나중에 더 큰 화를 불러올 것입니다. 지금 구단이 남 탓을 하고, 프로축구 관계자가 지자체를 협박 하는 수준을 넘어설 것입니다. 지금 당장 뼈 아프더라도 망할 때는 확실하게 망하게 해야 합니다. 인천시의 빚이 언제 다 없어질지 잘 모릅니다. 그런데 인천 유나이티드는 능력 있는 대표이사가 와도 해결되지 않습니다. 어이 없는 지출은 줄일 수 있다고 하더라도 기업들한테 매력적인 구단이 절대 될 수 없습니다. 돈이 없으면 없는 대로 작은 규모의 금액으로 유지 하면서 스스로 빚을 갚게 하는 게 정직한 방법입니다. 자신들 스스로 뼈를 깎는 혁신을 하면서 투자를 받고 10년 이상 걸릴 수 있지만 스스로 일어서게 해야 합니다. 지금 당장 도와준다고 해도 나아지지 않습니다. 과거에 백억 넘게 선수 연봉을 써가며 스타 선수를 영입 했어도 나아지는 게 없었습니다. 이미 인유는 돈을 써서 해결 될 구단이 아닙니다. 문학경기장 시절 인유의 마케팅 팀장은 2006년부터 경기력과 서포터즈의 배척성 때문에 관중이 감소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분은 현재 이랜드FC로 가서 서포터즈가 없는 구단을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포터즈가 스스로 변하기만을 바랬습니다. 역으로 서포터즈는 더더욱 강성화 되었습니다. 서울, 수원 다음으로 관중이 많던 인유는 2006년 때부터 꾸준하게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그 탓을 시야가 나쁜 종합경기장 탓으로 돌렸습니다. 민간이 수천억을 들여 전용 경기장을 지어주자 이제는 입지가 좋지 않다며 땅값이 비싼 도심지에 전용 경기장을 또 지어달라고 요구 합니다. 마치 공짜 맛을 본 그리스인이 자신들의 복지혜택을 포기 하지 않고 채권자를 협박하는 모습 입니다. 경기력과 성적이 문제라며, 시민구단이 무리 해가면서 스타 선수를 영입하고, 상위 스플릿을 진출 하기도 하였습니다. 시민구단 중에 그 정도 인건비를 지출 한 사례가 드물 정도로 과감한 투자를 하였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돈 많은 대표이사 와봤자, 비싼 선수 영입해봤자 인유는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자원봉사자를 찾고 있습니다. 그런데 빚이 쌓여서 선수를 방출 하니, 이제는 선수를 팔아서 관중이 감소 했다고 하고 있습니다. 빚을 계속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프로축구 관계자는 축구팬한테 공분을 사지 않으려면 빚 있는 지자체가 월급을 빨리 줘야 한다고 협박을 합니다. 구단 관계자는 불경기이기 때문에 기업 후원이 끊겼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넥센 구단은 이러한 불경기에도 돈을 잘 벌고 잘 살고 있습니다. 이제는 정치적인 인사와 대표이사가 무능력해서 생긴 문제라고 하고 있습니다. 2006년 때부터 서포터즈 때문에 관중이 감소 했고 그 이유도 알고 있었지만 과거 때부터 하락세였던 것이 정치적인 인사가 문제라고 또 대표이사 탓을 하고 있습니다. 대표이사 오면 인천 유나이티드는 정말 상황이 개선 되는 것입니까? 어이 없는 지출은 줄일 수 있지만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구단은 절대 될 수 없습니다. 돈 많은 자원봉사자가 구단에 돈을 써주길 원한다고 왜 솔직하게 말을 하지 못합니까? 대표이사를 공개 채용한 이후에는 또 무엇을 탓할 것인지 인유의 다음 행보도 궁금하지만, 더 이상 이러한 도덕적 해이는 방관해서는 안됩니다. 장기적으로 본다면 지자체는 인유에 철퇴를 내려야 합니다. 인천시 또한 사정이 어렵기 때문에 시기상으로도 적절 합니다. 지금 살려주면 이 남 탓하는 습관은 더 이상 못 고칩니다. 그리고 더더욱 인천시를 협박 할 것입니다. 이것은 축피아가 따로 없습니다. 망할 때 제대로 망하게 하고, 2부리그에서 적은 인건비로 천천히 내실 다지면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야 밥을 먹을 수 있다는 교육을 해야 합니다.. 시민구단을 강하게 키워야 합니다.
2015-07-06 22: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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