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가 옮기려는 팀이 장쑤 순텐이라. 영문으로는 Jiansu Sanity F.C다. Sanity는 온전한 정신상태라는 뜻이다. 최용수가 온전한 정신인지...
장쑤 순텐의 연고지가 난징(남경)이라 한다. 남경이 명나라 건국 때 수도였다지만 중국의 중심은 아니다. 대한민국의 수도를 연고로 하는 F.C서울은 그 성적이나 위상이 중국 일개도시의 연고팀과는 비교대상이 아니다. 그런데 최용수가 난징의 그 팀으로 간다고?
모처럼 우울해지는 날이다. 2년6개월에 연봉 20억원이면 총 50억인가? 많이 받기는 하지만, 최용수가 중국에서 성공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본다. 중국 축구계는 한국과는 아주 이질적이고, 중국인들의 한국축구를 대하는 태도는 우호적이지 않다. 최용수가 중국에서 별 재미 못보고 돌아와 복직할 팀이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