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해설을 듣다보니 지소연, 박은선이 대회 전부터 잔부상이 있어서, 제 컨디션을 발휘하지 못한 거 같더군요. 여민지도 대표팀에 낙마해서 참 아쉬웠는데. 공격진에 3명이나 빠지니 너무나도 아쉽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월드컵 사상 첫승과 16강을 이뤄서 기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WK리그 인프라로는 정말 기적적이라고 할 수 있는 거죠. 축구판 자체도 작은데다가 거기에 인기없는 여자축구....사실 WK리그에 홈 앤 어웨이 하긴 하지만, 부산상무는 부산에서 경기를 치룰 수가 없어서, 충북 보은에서 경기를 해야하는 상황...사실 실업리그라고 칭해도 별 무리가 없죠.
주말에 경기는 고사하고 평일 경기만 있으니 중계는 KBS N 스포츠에서 간간히 해줬는데, 그것마저 없는 상태 아닌가요? ㅠㅠ 2010년 20세 이하 세계대회에서 4강, 2011년 17세 이하 세계대회에서 우승 대단한 업적을 남겼지만, 성인대표에서는 연결되지 않는 거 같아 대단히 안타깝네요.
이제부터 K리그 말고 WK리그도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