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정우영의 볼 배급과 4백 보호를 위한 볼 차단은 MoM감이다.
이재성과 정동호 역시 최고의 컨디션으로 공수에서 탁월한 역량을 과시했다. 우리 대표팀이 중동의 강호에게 3골 차로 이기는 장면도 카타르에서 열린 2014 월드컵 지역예선 이후 처음이다. 미드필드 운용이 효율적이었다. 다만 손흥민은 몸이 무거웠고 이청용 또한 불필요한 볼키핑 시도로 공격 템포를 죽이는 플레이로 실망을 주었다. 남태희도 동료와의 조화 실종. 이런 식이라면 위상이 흔들릴 수도 있다.
강수일이 도핑에 걸려 중도하차하게 된 것이 못내 아쉽다. 꽤 오래 결장하게 될 것 같은데, 잘 극복하기 바란다. 대체 공격수 충원해야 할 것인데 시간은 4일 남았으니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