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준결승 독일, 브라질전과 매너 찾다가 열받으면 얼굴에다가 빈볼 던지는 야구와의 비교.
포천1995
2015-05-24 20:00:07 | 조회: 1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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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야구라는 게임이 참 마음이 안드는 점이 이기고 있는 팀은 매너라는 명분하에 게임을 적당히 한다는 겁니다. 큰 점수차로 이기면 도루도 안되고, 투수도 바꾸면 안되고, 사타구니가 가려워도 긁으면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더 웃긴건 매너가 안 좋다면, 그걸 응징한다면서 투수가 140키로에 가까운 공을 얼굴에다가 집어던지더군요. 그걸 보고 또 잘했다고 그런 넘들도 있고 하니까 참 미쳐 돌아가는 거죠. 브라질 월드컵 브라질과 독일의 4강전에서 독일이 8대1인가 7대1로 브라질 안방에서 브라질을 유린할때, 경기 후 독일의 한 선수가 이런 인터뷰를 했었죠. "우리는 브라질을 존중해주기 위해서, 후반전에도 한 골이라도 더 넣으려고 노력했다. 그 들의 홈이라고 브라질을 봐주면서 경기를 하는 것은 브라질을 모욕하는 것이다" 저는 이런 축구의 뜨거운 존중이 야구의 작위적인 매너보다 훨씬 우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