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그룹 ‘아바(ABBA)’, 아바걸스 내한공연으로 돌아와
전설의 그룹 ‘아바(ABBA)’, 아바걸스 내한공연으로 돌아와
  • 정지혜
  • 승인 2012.08.06 17: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바’ 헌정그룹 ‘아바걸스’…8월 18일(토)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

 

‘레전드’라 불리는 가수들이 있다. 이들은 수많은 팬과 세기에 남을 명곡들로 사람들의 뇌리에서 잊히지 않고 세기를 뛰어넘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스웨덴 출신의 그룹 ‘아바(ABBA)’도 그런 ‘레전드’ 그룹 중 하나다. ‘아바’는 1970년대를 대표하는 팝그룹으로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팝그룹이기도 하다. ‘아바’는 ‘Mamma Mia’, ‘Dancing Queen’, ‘Honey Honey’ 등 수많은 히트곡들을 발표했다. 그들의 음악은 인기에 힘입어 세계적인 인기 트리뷰트 뮤지컬(한 뮤지션의 음악으로만 채워지는 뮤지컬) ‘맘마미아’ 탄생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그들의 해체 이후에는 ‘아바’의 헌정밴드 ‘아바걸스’가 만들어졌다. 이들은 ‘아바’의 공식팬클럽이 인정한 유일한 헌정그룹으로 세계 유수의 나라에서 공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아바’ 전설의 시작

‘아바’라는 팀 이름은 ‘비요른 울바에우스’, ‘베니 안데르손’, ‘아그네사 팰트스코크’, ‘애니프리드 린스태드’ 네 명 멤버들의 앞글자를 따 만들어진 것이다. ‘아바’는 남성멤버 2명, 여성멤버 2명의 혼성그룹으로 잘 알려졌지만 시작은 네 명이 아니었다.

‘아바’의 출발은 비요른, 베니 두 사람의 만남에서 시작됐다. 비요른은 ‘후트내니 싱어스’라는 그룹에서 활동했고, 베니는 ‘헤프 스타즈’에서 키보드를 연주했다. 각기 다른 그룹에서 활동하던 두 사람은 1966년 듀엣으로 첫 앨범을 발매했다.

스웨덴에서 활동하며 명성을 쌓아가던 차 비요른과 베니는 운명의 여인을 만나게 된다. 비요른은 아그네사와, 베니는 애니프리드와 만나기 시작했다. 이것이 ‘아바’의 결성의 발걸음이 된 셈이다. 1970년 네 사람은 약혼식을 올렸고, 비요른과 아그네사는 1971년 결혼을 발표했다.

‘아바’ 전설의 첫 시작은 1972년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People Need Love’라는 곡이었다. 비요른과 베니는 이 곡에서 자신들의 두 약혼자를 백 보컬로 세웠다. 이 곡이 대중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기 시작하자, 네 사람은 자신들의 이름의 첫 자라를 딴 ‘아바’라는 이름으로 공식적인 활동을 이어가기 시작했다.

줄줄이 이어지는 명곡의 향연…‘아바’의 전성기

‘아바’는 1974년 ‘Waterloo’란 곡으로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올리비아 뉴튼 존’ 등 실력파 뮤지션들을 제치고 당당히 경연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이었다. ‘아바’는 아름다운 멜로디와 부르기 쉬운 가사, 중독성 있는 리듬으로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다. 이후 계속 이어진 ‘아바’의 히트곡은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로 ‘아바 마니아’들을 양산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1975년 ‘Mamma Mia’, 1976년 ‘Fernando’, ‘Dancing Queen’, 1977년에는 ‘Name Of The Game’, 1979년 ‘Gimme, Gimme, Gimme’ 등을 발표했다. ‘아바’는 발매하는 곡마다 큰 히트를 기록했다. 1978년에는 베니와 애니프리다가 결혼에 골인했다. ‘아바’는 국가의 위상을 드높인 공을 인정받아 스웨덴의 국왕으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

두 커플의 이혼, ‘아바’의 해체를 부르다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팝 그룹으로 정상의 자리를 차지한 ‘아바’는 사랑으로 맺어진 두 커플이 차례로 이혼을 발표하며 해체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1978년에는 비요른과 아그네사가, 1981년에는 베니와 애니프리드가 이혼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혼 후에도 1980년, 1981년, 1982년 연달아 앨범을 발표하며 그들의 활동에 이상이 없음을 보여줬다. 하지만 멤버들의 개별 활동이 잦아지며 1982년 말 그룹의 활동 중단을 결정했다. 이후 이들의 재결성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이는 실상 전설적인 그룹 ‘아바’의 해체를 의미하게 됐다.

이후 뮤지컬 ‘체스’에서 베니, 비요른과 함께 작업했던 프로듀서 주디 크레이머가 ‘아바’의 노래를 기반으로 한 뮤지컬을 제안했다. 이렇게 탄생한 작품이 바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맘마미아’다. 뮤지컬 ‘맘마미아’는 1999년 초연 후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공연되고 있으며, 2004년 한국 초연 무대에 오른 뒤 꾸준히 공연돼 크게 사랑받고 있다.

2006년 뮤지컬의 성공에 힘입어 ‘맘마미아’의 영화화가 결정된다. 해체 후 약 20년간 한리에 모인 적 없었던 네 사람은 2008년 본격적인 영화 제작을 계기로 한 자리에서 만나기도 했다.

 전설의 팝그룹 ‘아바’의 명곡을 한 자리에! ‘아바걸스 내한공연’

최근 ‘아바’의 음악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아바걸스 콘서트’가 한국을 찾아 기대를 모은다. 이번 공연은 8월 18일(토)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아바걸스’는 전설적인 팝그룹 ‘아바’의 헌정밴드다. 아바의 공식 팬클럽이 인정하는 유일한 헌정밴드이기도 하다. 이들은 라스베가스에서 최초로 헌정공연을 시작했으며 ‘아바’와 가장 흡사한 보컬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아바’의 음악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는 뮤지컬 갈라쇼 ‘The Magic of musicals’로 꾸며진다. 뮤지컬 ‘드림걸스’, ‘위키드’, ‘미스사이공’ 등의 넘버들로 꾸며진다. 2부는 ‘아바’의 주옥같은 명곡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고품격 경제지=파이낸스 투데이> FnToday=Seoul,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