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혼받고 싶은 여자와 청혼하고 싶은 남자!
봄기운이 감도는 3월, 온 몸에 전율을 전해줄 초강력 러브 코미디 연극 ‘청혼’이 공연된다. 이 작품은 싸우고 만나고 사랑하는 우리의 평범한 이야기를 담았다. 연극 ‘청혼’의 연출은 연극 ‘그놈, 그년을 만나다...’, ‘열평짜리 미용실’, ‘거짓말의 발견’ 등의 연출가 이도엽이 맡았다.
연극 ‘청혼’은 이웃사촌으로 지내오던 소시만과 나공주, 남편이 죽어 슬퍼하는 안성녀와 강직의 이야기를 담았다. 나공주를 사랑하는 소심한 성격의 소시만은 남성스럽고 억센 나공주를 사랑한다. 소시만은 나공주에게 청혼하려하지만 마음처럼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 7개월 전 죽은 남편 때문에 슬픔에 젖어있는 안성녀에게 강직이 나타나 남편이 빌려간 돈을 갚을 것을 요구한다. 안성녀는 이틀 후 돈을 주겠다고 하지만 강직은 돈을 줄때까지 집에서 나가지 않을 것임을 선포한다.
이 작품은 나시만과 나공주, 안성녀와 강직 이들이 펼치는 새콤달콤한 사랑이야기를 웃음과 함께 그려낸다. 또한 연극 ‘청혼’에는 김승환과 윤지민이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승환은 극 중 강직 역으로 윤지민은 안성녀 역을 맡아 열연한다.
청혼받고 싶은 여자와 청혼하고 싶은 남자의 심리를 잘 묘사한 연극 ‘청혼’은 오는 3월 11일부터 4월 30일까지 압구정 윤당아트홀(관장 고학찬) 2관에서 공연된다.
편집국 박수민 기자 newstage@hanmail.net
<고품격 경제지=파이낸스 투데이> FnToday=Seoul,Kor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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