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세가격으로 아파트를 낙찰 받다 -
- 전세가격으로 아파트를 낙찰 받다 -
  • 편집국
  • 승인 2009.03.12 21: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부동산칼리지(www.koreacollege.co.kr) 재테크 최고 전문가과정을 수강하고 있는 P씨(30)는 경매물건을 전세가격수준으로 낙찰 받아 무주택자에서 유주택자로 진입했다.
7년간 조련사로 근무했던 전문직을 떠나 수업 받은 지 2개월이 조금 넘는 시점이었다.
종자돈이 부족하여 저렴한 경매물건을 찾던 중 청주시내에 있는 무지개 아파트가 눈에 띄었다.

이 물건은 12평형 아파트로서 감정가격 2,800만원에서 3회 유찰되어 최저경매가격이 1,800만원선까지 떨어져 있는 물건이었다.
적은 돈으로 투자하기에 적합한 물건으로 판단되었다.
현장조사를 위해 청주로 달려갔다. 우선 위치부터 살펴보기로 했다.
이 아파트는 초등학교인근에 위치하였고 주위에 꽤 번화한 주거지역이 형성되어 향후 임대 또는
매매수요자들이 많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편의가 좋아 교통여건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다음은 인근 중개업소에 가격을 탐문했다. 거래예상가격은 약 3천만원선에서 호가가 형성되었으며
전세가격은 2,200만원 수준이었다.
경기가 좋지 않은 시기인지라 매매는 원활 하지 않더라도 전세수요는 많을 것이라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

지난 1월 19일 청주지방법원 경매법정은 불황기를 틈타 재테크를 하려는 응찰자들로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박씨가 응찰한 아파트에도 많은 응찰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불황기에 투자를 하는만큼 안전하게 전세가격 수준으로 입찰가격을 결정하여 2,200만원을 입찰표에 기재하여 접수하였다.

개찰을 기다리는 동안 긴장한 가슴을 주체할 수 없었다.
새로운 세상에 눈 뜬지 약 2개월의 초보자로서 나름대로 열심히 고생했다.
7년동안 갈고 닦았던 전문직을 떠난 이유도 경, 공매라는 분야가 사회에 기여하는 순기능이 있다는 사실도 알았고 지혜롭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분야라는 판단으로 국내 최고의 실전교육기관이라는 한국부동산칼리지와 인연을 맺었던 것이다.

개찰결과는 성공적이었다. 9명의 경쟁자가 몰렸으나 P씨가 최고가 매수인이 된 것이다.
경, 공매 최고전문가과정을 수강하는 선배들의 조언에 의하면 수강 중에 ‘수업료는 물론 생활비는 충분히 벌 수 있을 것’이란 말이 실감나는 순간이었다.
명도관계도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아파트였다.
세입자가 배당을 받기 때문이다.

처음 내 집을 마련하는 케이스이기 때문에 세금 절세효과도 톡톡히 보았다.
무주택자로서 40㎡이하의 주택으로 1억원 이하의 주택 매입시에는 취득세와 등록세를 면제 받는 규정이 있기 때문이다.
설레임과 두려움이 일시에 사라지고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도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더해졌다.

무사히 매각허가결정이 되어 잔금을 납부하였다. 이름 석자가 등기부등본에 올려졌다.
세금이 들지 않았기에 법무사비용 25만원을 부담 총 투자금 2,250만원이 들었다.

우선 전세를 놓으면 투자금은 전액 회수될 수 있기 때문에 여유롭게 가격변동추이를 보아가며 매매를 할 예정이다.

◇참고사항

경․ 공매물건의 특성상 저감률 적용으로 인하여 전세가격 선으로 떨어지는 물건들이 종종 있다.

이러한 물건은 대체로 환금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즉, 환금성이 좋지 않은 관계로 매수즉시 매매를 겨냥한 투자에는 한계가 있다.

인근에 위치한 유사 부동산의 임대사례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여 매수 후 임대계약으로 투자한 금액을 회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중․ 장기적인 투자방법을 선택하여 지출을 최소화하는 전략 즉 다른 물건과 달리 레버리지 효과에 대한 기대는 피하는 게 좋다. 금융권의 대출을 이용하여 무리한 금융비용을 지출하기보다는 순수 투자비용을 줄이는 방법의 투자를 권한다.

투자비용이 적기 때문에 시간적인 부담이 적어 정상적인 가격으로 되 팔 수 있는 기회를 엿보는 느긋한 자세가 필요하다.

 

한 가지 간과해서는 안 될 사항은 무턱대고 싸다는 이유만으로 매수에 참가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부동산자체의 분석이나 인근지역의 개발 메리트를 염두에 두고 추후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부동산을 선별하여야 할 것이다.

매수당시에는 가격형성이 잘 되지 않는 물건일지라도 추후 가격이 오를 수 있는 물건을 선별한다면 투자 수익률은 한층 증가될 것이다.

 

광운대학교 경영대학원 강남교학부 산학협력 한국부동산칼리지

정경수 교수


파이낸스투데이는 칼럼니스트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하는 전문적인 정보를 자유로운 형식으로 표현하는 '블로그칼럼'을 서비스합니다. 블로그칼럼은 세상의 모든 영역의 다양한 주제에 대한 글들로 구성되며,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새로운 스타일의 칼럼입니다. 칼럼 송고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gold@fntoday.co.kr 로 문의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