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절제와 역동의 조화, 그들의 무대 뒷이야기!
[현장스케치] 절제와 역동의 조화, 그들의 무대 뒷이야기!
  • 글, 사진 _ 편집국 김지연 기자
    글, 사진 _ 편집국 김지연 기자
  • 승인 2010.10.27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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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립 레드스타 레드아미 코러스 & 댄스 앙상블’ 내한공연

가을바람이 불어오던 지난 10월 23일,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는 한, 러 수교 20주년 기념 러시아 국립 레드스타 레드아미 코러스 & 댄스 앙상블’ 내한공연이 펼쳐졌다. 2004년 최초의 내한공연 이후 6년 만에 다시 한국을 방문한 이들의 모습은 긴장감보다는 오히려 여유롭고, 공연을 즐기는 듯한 모습이었다.

우선, 공연에 앞서 무대 리허설 중인 댄스 앙상블 팀을 만날 수 있었다. 댄스 앙상블 팀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혼자가 아닌 함께 호흡을 한다는 것이다. 의상을 갖춰 입지 않았지만 그들의 정확하고 역동적인 동작은 실제 무대를 방불케 했다. 리허설이 끝났음에도 아직 몸이 다 풀리지 않은 댄서들은 각자의 몸을 푸는 등의 열의를 보여줬다.

여기서 잠깐! 관객들이 궁금해 하는 러시아 국립 레드스타 레드아미 코러스 & 댄스 앙상블’팀의 무대 뒷모습은 어떨까? 공연 시작 1시간 전, 각자의 대기실에서 의상준비에 여념 없는 단원들을 만날 수 있었다. 갑작스러운 카메라 출연에도, 당황한 기색보다는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하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각자의 의상을 찾는 단원들과 능숙한 솜씨로 스팀다리미를 사용해 의상을 다리는 모습도 포착됐다.

대기실 밖, 복도에서는 여자 단원들의 섬세한 손길이 이어졌다. 바느질에 약한 남자 단원을 위해 손바느질을 대신 해주는가 하면, 분장이 서툰 단원에게는 분장을 해주는 다정스러운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공연 30분전, 먼저 준비가 끝난 단원들을 만날 수 있었다. 포즈를 취하며 자신의 기량을 뽐내고, 위엄 있는 의상과 포즈로 주위를 압도했다. 공연 전, 무대에서의 연주를 살짝 엿들어볼 수 있는 기회도 생겼다. 복도에 울려 퍼지는 연주는 웅장하면서도 아름다운 선율을 자랑했다. 어느 정도 의상을 갖춰 입은 단원들은 마지막으로 다른 단원과 함께 연주도 해보고 옷맵시를 체크하는 등 공연 시작 전의 긴장감을 푸는 듯 했다.

공연 직전, 무대에 오른 러시아 국립 레드스타 레드아미 코러스 & 댄스 앙상블’은 관객의 함성과 함께 공연을 시작했다. 이번 공연과 5차례의 공연을 진행한 후 ‘러시아 국립 레드스타 레드아미 코러스 & 댄스 앙상블’은 오는 11월 6일(토) 하남시의 유일한 복합문화공간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이번 내한공연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글, 사진 _ 편집국 김지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고품격 경제지=파이낸스 투데이> FnToday=Seoul,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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