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팔색조 연기를 선보였던 신예 배우 김신아가 사전 제작되는 단막극 ‘내 아내 네이트리의 첫사랑’에서 주연을 맡았다.
단막극은 탄탄한 연기력을 가지고 있는 신인배우들의 등용문이 돼왔으나 2008년 이후 시청률이 저조해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방송사로부터 외면을 당해왔다. 최근 신선한 소재의 단막극들이 속속들이 부활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사 또한 높아지고 있다.
단막극의 본격적인 부활을 알리게 될 사전제작 단막극 ‘내 아내 네이트리의 첫사랑’은 제32회 TV 드라마 신인부문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던 작품으로 영화 ‘우리 동네’ (오만석, 이선균 주연)에서 메가폰을 잡아 호평을 받았던 정길영 감독이 총지휘를 맡아 제작 초기부터 화제가 된 바 있다.
‘내 아내 네이트리의 첫사랑’에서 김신아는 한국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20대 초반의 베트남 여성 네이트리 역을 맡았다. 한국인 남편 역의 박원상, 시어머니 역의 김지영과 함께 좌충우돌 결혼생활 이야기를 상큼하고 발랄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이는 최근 화제 되고 있는 영화 ‘방가방가’의 베트남 여인과는 차별화된 매력으로 배우 김신아만의 베트남 여인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신아는 소속사를 통해 “연속극과는 달리 사전에 완성된 대본으로 연기에 임하는 만큼 섬세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배우 김신아는 한 일간지에서 본인의 밋밋한 얼굴이 아쉽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그녀가 보여줬던 지금까지의 연기는 신인이라고 할 수 없는 캐릭터와의 혼연일체를 선보여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다. 여러 가지의 색을 자연스럽게 입힐 수 있는 신인 여배우 김신아가 만들어 내는 톡톡 튀는 베트남 처녀는 어떤 모습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고품격 경제지=파이낸스 투데이> FnToday=Seoul,Kor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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