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아이들과 함께 보면 좋을 공연 세 편
추석, 아이들과 함께 보면 좋을 공연 세 편
  • 편집국 박수민 기자
    편집국 박수민 기자
  • 승인 2010.10.04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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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빨간모자’, 마술극 ‘매직도깨비’, ‘이솝이야기’

 마음이 풍성해지는 명절 추석이다. 가족들과 도란도란 모여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도 즐겁지만 명절 스트레스는 피해 갈 수 없다. 여기에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려니 심신이 지치는 엄마, 아빠다. 이럴 땐 아이들과 손잡고 문화나들이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공연만 잘 선택한다면 극이 진행되는 시간만큼은 마음 편히 쉴 수 있다.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려는 부모를 위해 윤당아트홀(관장 고학찬)을 비롯한 AK 아트홀, 신연아트홀에서는 흥미로운 가족뮤지컬을 선보인다. 다가오는 추석, 아이와 함께 시간도 보내고 자녀의 감수성도 길러주는 공연나들이를 떠나보자.우리아이 첫 라이브 뮤지컬 ‘빨간모자’

 

▶ 장소 : 윤당아트홀
▶ 일시 : 2010년 8월 7일부터 10월 3일까지

아빠를 위한 무료입장! 아이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오로지 아빠만을 위한 무료입장 혜택을 준다. 온 가족이 함께 공연보기 좋은 기회다. 익숙한 빨간모자 소녀가 뮤지컬 ‘빨간모자’를 만난다면 어떻게 바뀔까. 탄탄한 스토리는 유지하되 할아버지와 손녀의 애틋한 가족애를 덧입혔다. 게다가 톡톡 튀는 리듬과 저절로 흥얼거리게 만드는 멜로디, 화려한 악기 편곡은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기 충분하다. 뮤지컬 ‘빨간모자’는 색다른 무대전환과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흥미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꿈과 희망을 주는 어린이 마술극 ‘매직도깨비’

▶ 장소 : 대학로 신연아트홀
▶ 일시 : 2009년 9월 19일부터 오픈런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가족극 ‘매직도깨비’. 무섭게만 느껴졌던 도깨비가 친근하게 다가온다. 명랑하고 쾌활한 아라는 밤마다 꿈속에 가면을 쓰고 나타나 신비한 마술을 보여주는 멋진 도깨비님이 마냥 좋다. 하나뿐인 친구 아라에게 좋아하는 마술을 보여주고 싶어 밤마다 꿈속에 나타나는 리오. 하지만 자신이 도깨비인 걸 말면 아라가 도망갈까 두려워 매번 가면을 쓰고 나타나는데, 과연 둘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호기심 많은 꼬마숙녀 아라와 장난꾸러기 도깨비 리오가 펼치는 신비로운 공연에 시선을 빼앗긴다. 환상적인 마술로 아이들은 물론 엄마, 아빠까지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이야기, ‘이솝이야기’

▶ 장소 : AK 아트홀
▶ 일시 : 2010년 9월 7일부터 9월 26일까지

교훈과 웃음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공연. 어느날 동물의 왕 사자가 병이 들자 동물들이 병문안을 오고, 사자는 병문안을 오지 않은 여우의 안부를 묻는다. 이때 늑대는 ‘여우가 사자를 몹시 싫어한다’며 험담을 하고 겁많은 당나귀는 늑대의 말이 거짓말인지 알지만 두려워 아무 말도 못한 채 이솝할아버지에게 힘이 센 바람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과연 당나귀는 바람이 되어 무엇을 하려는 걸까? 실제 숲 속 같은 배경에서 들려오는 생생한 라이브 무대와 동물 그림책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편집국 박수민 기자 newstage@hanmail.net

<고품격 경제지=파이낸스 투데이> FnToday=Seoul,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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