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국악관현악단 창단 45주년 기념, ‘음의 전람회’ 공연 개최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창단 45주년 기념, ‘음의 전람회’ 공연 개최
  • 편집국 김지연 기자
    편집국 김지연 기자
  • 승인 2010.09.0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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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음악의 현대화, 세계화를 위해 새로운 시도

우리나라 최초의 국악관현악단으로 전통국악의 계승 발전과 창작 국악음악의 발전을 이끌어온 세종문화회관 서울시국악관현악단(단장 임평용)이 창단 45주년을 맞이하여 다시 한 번 전통음악의 현대화, 세계화를 위한 새로운 형태의 국악공연을 선보인다.

오는 9월 17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되는 ‘에르도스한과 함께하는 음의 전람회’,(부제 ‘Neo Actism 안중근 그 오래된 미래’)가 바로 그것이다. ‘에르도스 한과 함께하는 음의 전람회’에서는 시간과 함께 흐르는 ‘음악’, 공간에서 표현되어지는 ‘미술’, 그리고 빛의 율동이 만들어 내는 ‘영상’ 등 3개의 예술이 결합해 이루어내는 ‘네오 액티즘(NeoActism)’이 선보인다.

즉, 소리를 시각이미지로, 회화를 청각이미지로 구현하는 것으로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임평용단장이 작곡한 ‘안중근 그 오래된 미래’라는 음악을 서양화가 ‘에르도스 한’이 그림으로 표현하고 이 그림을 무대에 설치된 큐브형태의 특수 장치를 이용해 빛을 통한 입체영상으로 선보이는 무대이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이 공연을 위해 지난 6월 11일 ‘네오 액티즘’ 심포지움을 세종문화회관 세종예술아카데미에서 개최해 국악계는 물론 미술계, 공연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일으킨 바 있다. 또한 음악, 미술, 영상이 결합된 21세기 新예술사조인 ‘네오 액티즘’이 국악 공연에 어떻게 접목하여 시현될 것인지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Neo Actism 안중근 그 오래된 미래’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공연은 안중근의사 순국 100주년을 기념하여 순국선열의 뜻과 얼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또한 ‘신영산(新靈山)’, ‘그네뛰는 처녀’, 단보우 협주곡 ‘이농공감(異弄共感)’, ‘Neo Actism 안중근 그 오래된 미래’ 등 초연 곡 위주의 작품을 선보여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창단 45주년의 의미를 살리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국내 최초로 공연 전 관람객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컬러 & 테라피’ 체험을 통해 공연효과 극대화를 시도하는 무대가 마련된다. 공연 전 파장과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색과 빛을 통해 관객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꾀하는 것으로 1부 공연 시작 2분전에 연보라 컬러를 스크린과 실내조명에 적용, 투사하여 공연분위기를 신비롭고 환상적으로 분위기를 조성한다. 공연 시작 2분전에는 연두색 컬러를 스크린과 실내조명에 적용, 휴식을 통한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공연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편집국 김지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고품격 경제지=파이낸스 투데이> FnToday=Seoul,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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