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를 좋아하는 마니아들이 많은 반면, 재즈는 어렵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에 이번 가을, 재즈의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강좌가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된다. 바로 8월 27일부터 12월 17일까지 총 16주에 거쳐 매주 금요일 점심시간(12:05~13:00)에 재즈와 월드뮤직이 함께하는 ‘정오의 음악여행’ 세종예술아카데미 강좌가 그것이다.
2007년부터 개설된 세종예술아카데미의 정규강좌는 클래식, 미술, 오페라 등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의 이해와 감상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번 ‘정오의 음악여행’은 재즈칼럼니스트 황덕호씨와 음악평론가 송기철씨가 강사로 나서 사전 지식이 있어야만 즐길 수 있을 것 같은 ‘재즈음악’과 ‘월드음악’을 쉽게 풀어 설명해 줄 예정이다.
- [재즈뮤직] 황덕호(재즈칼럼니스트)
10대 때 우연히 손에 쥐게 된 마일즈 데이비스, 지리 러싱 등의 음반을 들으며 재즈음악에 입문한 황덕호. 92년 소니뮤직 근무시절부터 ‘객석’, ‘음악동아’, ‘스테레오음악’ 등의 재즈에 관한 글들을 쓰기 시작해, 현재도 재즈 영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그 남자의 재즈일기 1, 2’, 역서로는 ‘빌 에반스 - 재즈의 초상(피터 페팅거)’가 있으며, 99년부터 KBS 1FM (93.1 Mhz)의 '재즈수첩' 진행자 겸 Jazz음반 전문매장 ‘After Hours’ 대표직을 맡고 있다.
- [월드뮤직] 송기철(음악평론가)
송기철은 MBC-FM ‘송기철의 월드뮤직’, BBS-FM ‘송기철의 세계음악여행’, 아리랑-FM ‘World Music Station’에서 DJ 및 PD로 활동한 바 있다. 또한 각종 일간지와 문화관련 월간지를 통해 다양한 음악관련 기고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POPKOMM(독일 쾰른 팝 음반 박람회), 프랑스 칸느 MIDEM(세계음반박람회), WOMEX(월드뮤직엑스포) 등 음반과 월드뮤직 관련 국제행사에 고정적으로 참여한다. 2003·2007·2008·2009년 네 차례에 걸쳐 쿠바와 브라질을 중심으로 중남미음악취재를 다녀왔고 국제교류재단 ‘One Concert’, ‘2007 원 월드뮤직 페스티벌’ 등 공연 및 페스티벌 개최 활동을 통해 세상의 다양한 음악을 알리고 있다.
- 재즈, 월드음악 그 프로그램은?
먼저 황덕호씨가 진행하는 재즈강좌에서는 총 8회에 거쳐 100여 년의 재즈역사 속에서 큰 업적을 남긴 여덟 명의 거장들을 살펴본다. 강의를 듣고 나면 루이 암스트롱에 의해 완성된 재즈가 마일스 데이비스에 도면서 어떻게 변화하게 되었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월드음악 시간에는 삼바, 보사노바, 탱고, 살사, 집시음악, 플라멩코, 모르나 등 세계의 다양한 음악들을 접할 수 있어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의 음악들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편집국 김지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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