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야기로 7월을 뜨겁게 달굴 ‘구로 인디록 페스티벌’
사랑이야기로 7월을 뜨겁게 달굴 ‘구로 인디록 페스티벌’
  • 이기석 기자
    이기석 기자
  • 승인 2010.06.0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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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 '네미시스'. '10cm' 등 인기인디밴드 출연

젊은이들의 축제 ‘2010 구로 인디록 페스티벌’이 오는 7월 2일과 3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총 7팀의 인디 뮤지션들이 출연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LOVE=…ing’라는 테마로 음악과 이야기가 있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년부터 개최된 구로 인디록 페스티벌은 해마다 의미 있는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전달해 주목을 받아왔다.

첫날의 주제는 ‘우리 사랑이면(裏面): 집착, 그리움, 재회’, 둘째 날은 ‘새콤 데이트 & 달콤 키스: 설렘, 믿음, 배려’다.

먼저 7월 2일에는 ‘우리 사랑이면(裏面)’이라는 부제 아래 사랑의 힘들고 아픈 감정을 노래한다. 90년대 말을 풍미했던 밴드 이브가 ‘집착’을 주제로 축제의 서막을 올리며, 이어서 클래시컬 팝 록 밴드 네미시스가 ‘그리움’을 주제로 무대를 이어간다. 마지막으로 홍대 인디씬의 원조 주자인 내 귀에 도청장치가 ‘재회’를 주제로 한 무대를 보여줄 것이다.

두 번째 날인 7월 3일에는 ‘새콤 데이트 & 달콤 키스’라는 부제로 사랑의 즐거운 느낌을 얘기한다. 10cm의 오프닝 무대로 시작한 공연은 그룹 더더의 멤버였던 한희정이 ‘설렘’을 주제로, 인기 드라마와 CF에 삽입된 곡들을 통해 알려진 타루가 ‘믿음’을 주제로 무대를 잇는다. 마지막으로 ‘심장을 가진 일렉트로니카’라는 별칭을 가진 캐스커는 따뜻한 사운드로 ‘배려’를 노래하며 끝을 장식할 예정이다.

이틀 동안의 공연을 통해 관객들은 비쥬얼록, 일렉트로니카, 어쿠스틱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들을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노래뿐만 아니라 주제에 맞는 시, 에세이, 사연소개 등도 준비돼있다. 관객들은 아티스트와 담소를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구로아트 밸리 예술극장은 그간 언니네 이발관, 루시드 폴, 국카스텐 등 다양한 장르의 인디밴드의 무대를 선보여 왔다. 이어 인디록 아티스트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지속하는 것은 물론, 관련 공연에 대한 구상 역시 활발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 관계자는 이에 “인디록 페스티벌 역시 향후 매년 개최할 계획이며, 이 페스티벌이 인디음악의 핫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편집국 김미성 기자 newstage@hanmail.net

<고품격 경제지=파이낸스 투데이> FnToday=Seoul,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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