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송영훈이 남미 음악의 진수를 담아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번 무대는 ‘라틴 아메리카의 여정’이라는 제목으로 오는 16일, 22일, 23일 각각 대구와 부산 그리고 서울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탱고 황제’라고 불리는 피아니스트 파블로 징어와 클라리네티스트 호세 프랑크 바예스테르와 함께 하는 이번 공연은 멕시코, 쿠바,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남미대륙의 이국적인 음악 색채를 담았다.
송영훈은 지난 2007년 ‘탱고 어게인’, 2008년 앨범 ‘송 오브 브라질’, 2009년 누에보 탱고의 창시자 피아졸라에 대한 헌정 공연인 ‘오리지널 탱고’ 등을 통해 남미 음악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 왔다.
이번 공연의 특징은 브라질리안 퍼커션 연주와의 협연 무대와 메렝게 ․ 살사 등의 볼룸 댄스가 함께 한다는 것이다. 또한 아르헨티나 탱고에서부터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명곡을 비롯해 1900년대 초반 작곡가들의 작품까지 프로그램에 포함됐다.
더불어 도미니카 출신 훌리오 알베르토 헤르난데즈의 ‘메렝게’, 브라질 작곡가 루이즈 시마스의 ‘초리뉴’ 등 기존 라틴음악 애호가들의 눈길을 끌만한 곡들로 선곡이 이뤄졌다.
한편 송영훈은 세계를 무대로 협연 및 독주 및 실내악 연주를 통해 높은 인지도를 쌓아왔다. 최근 잉글리쉬 챔버 오케스트라와 하이든 콘체르토 협연 실황을 녹음했고, 요미우리 도쿄 심포니와의 협연으로 일본 산토리홀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한 2010년 일본에서 열리는 마르타 아르헤리치 페스티벌에 초청됐다.
편집국 최나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고품격 경제지=파이낸스 투데이> FnToday=Seoul,Kor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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