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국민의힘의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대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되었다.

특히, 친윤(친윤석열)계 핵심 인물로 알려진 이철규 의원이 유력한 후보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 의원은 최근 영입한 인재들과의 연속적인 만남을 통해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당 사무총장과 인재영입위원장, 공천관리위원 등을 역임한 경험이 있으며, 총선을 앞두고 인재 영입에 많은 공을 들여왔다"고 말했다.

이철규 의원 외에도 여러 후보들이 원내대표 경선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데 후보 등록은 다음 달 1일 시작되며, 선거는 3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후보 등록이 완료되면 바로 기호 추첨과 선거운동이 시작되며, 선거운동 기간은 선거일 전날까지 이어진다.

선거 관리는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되며,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상위 2명의 후보에 대한 결선투표가 실시될 것이다. 이 과정에서 단독 후보의 경우에는 투표를 실시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의 중요성은 단순히 원내 사령탑을 선출하는 것을 넘어, 당 내 계파 간의 균형과 당정 관계의 방향을 결정짓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친윤계의 원내대표가 선출될 경우, 당대표는 비윤계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는 국회 내에서 수직적인 당정관계가 형성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한다. 반면, 다른 의견에서는 친윤계 원내대표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어, 이번 선거의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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