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대출 갈아타기' 성공기...민생 경제에 훈풍
윤석열 대통령, '대출 갈아타기' 성공기...민생 경제에 훈풍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24.04.0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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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의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대환대출 프로그램 이자 수입 16조원 국민에게"
이완규 법제처장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2차, 경제분야 점검 회의에 참석해 후속 조치 입법 현황 및 추진 대책을 보고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신성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열린 경제 분야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점검 회의'에서 금융위원회의 '대출 갈아타기' 프로그램 성공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실무를 담당한 박 사무관을 직접 언급하며 그의 노고를 치하했다. "정말 애 많이 썼습니다. 박수 한 번 쳐줍시다."라는 윤 대통령의 말에 따라 참석한 모든 관계자들이 박수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금융위의 대환대출 서비스 도입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금융위의 대환대출 서비스 도입으로 1천조원의 대출 규모에서 은행의 이자 수입 16조원이 어려운 소상공인, 국민들에게 이전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박 사무관의 노력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같은 팀에서 또 많은 분이 애썼겠지만, 박 사무관에게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냅시다"라고 치켜세웠다.

김주현 금융위원장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대환대출 시스템을 신속히 구축한 것에 대해 "금융위에 30년 근무하면서 이런 정책을 만들어본 적이 별로 없던 것 같아서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통령께서 특별히 말씀하셔서 유학을 내년에 가게 됐다"고 덧붙였다.

박 사무관은 자신의 역할에 대해 겸손한 태도를 보이며, "공직자로서는 국민 실생활에 도움을 드리는 정책을 담당하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회의를 마무리하며 대환대출 프로그램이 금리 인하 효과를 가져와 국민에게 이익이 되는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출 갈아타기가 대출 조건에 대한 경쟁을 촉진함으로써 자연적으로 금리가 인하되는 효과를 만들어냈고, 결국은 이자 수입이 금융권에서 국민에게 이전되는 아주 좋은 결과를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민생토론회로 인한 업무 스타일의 변화와 공무원들의 과로 문제에 대해 언급하며 "민생토론회로 업무 스타일이 바뀌고 일이 많아졌기 때문에 우리 많은 공무원들이 과로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고 있고, 제가 노동부에 고발당하지 않을까"라고 농담했다. 이에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웃음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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