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로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조사해 1일 발표한 비례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자유통일당이 5.0%로 급등했다. 국회 원내 진입 가능성을 확신할 수 없었던 자유통일당은 5.0%의 지지도에 원내 진입을 확신하게 되었다.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전주보다 0.4%포인트 오른 30.2%로 1위, 조국혁신당은 전주보다 1.8%포인트 오른 29.5%로 2위를 기록하는 등 여타 정당 지지도는 큰 변화가 없었다.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19.0%, 새로운미래는 4.4%, 개혁신당은 4.0%, 녹색정의당 0.9%의 지지도를 보이며 전부보다 각각 0.1-4.4%의 하락을 나타냈다.
이번 조사결과는 국민의힘이 공천과정에서 보수이념가치에 혼선을 주고 있는 과정에 보수 유권자들이 그동안 한길로 보수의 가치를 외쳐온 자유통일당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준 점이 주목된다.
특히 31일 조해진 김해을 후보를 필두로 정운천, 이상민, 함운경 등 윤석열 대통령 사과, 탈당론과 내각 총사퇴 등의 주장으로 보수층의 자유통일당으로의 이동이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전화 임의걸기(RDD) 방식과 자동응답(ARS) 방식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조사 응답률은 각각 4.1%와 4.3%로 집계됐다. 조사 대상은 전국의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과 1004명이었다.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 ±3.1%p(정당 지지도)로, 자세한 내용과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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