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이재명 대표, 종북좌파의 청년 저격수의 화력은 여전했다.

부산 수영구민의 선택으로 국민의힘 공천을 받았다가 20대 시절 개인 SNS에 올린 글로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전격 재검토 지시에 따라 공천장을 빼앗긴 자타 칭, 윤석열 대통령 1호 참모 장예찬 예비후보가 "저의 과거 발언은 이재명 대표의 패륜 발언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부산 수영구 선거구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장 후보는 18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브리핑 룸에서 지지자 300여명(캠프측 주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10년전 철 없었을 때 남긴 글로 심려끼쳐 수영구민들과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침통한 표정으로 말문을 열었다.

장 후보는 "(그 이후)방송과 공적 활동으로 달라진 모습 30대 장예찬 모습을 믿어 달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면서 "부산일보와 MBC여론조사에서 부산지역 조사 후보 중 1위를 기록하며 주민들께서 주신 공정한 공천이 이기는 공천이었다"며 공천취소에 억울함을 토로했다. 

장 후보는 " 지하철3호선 연장. 수용고교 유치, 재개발 등 대규모 사업은 대통령실과 정부의 협조가 절대적이다"이라면서 "윤석열 대통령 1호 참모인 저만이 3호선 지하철 개통과 재개발등 수영구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며 수영구 주민들과 함께 할 것을 피력했다.

특히, 자신의 학력과 병역의혹에 대해 "아버님이 사업 실패 이후, 아버지께서 신학대학 입학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낸 집안에서 어떻게 특혜를 받을 수 있겠느냐"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이재명과 민주당등 야권을 향한 저격도 빼놓지 않았다. 장 후보는 " 저의 20대 시절의 SNS를 검증한 잣대로 민주당 살펴보면 공천 받을 사람 얼마나 있겠느냐"면서 "이재명 대표는 형수에게 패륜 쌍욕하고 중요한 부위를 찢겠다는 니, 형수와 친정 엄마를 칼로 찌르겠다는 말까지 했는 데도, 당 대표로서 셀프 공천을 받아 전국 돌아 다니고 있다. 형수님과 친정 어머님을 칼로 찌르겠다는 둥 여성의 민감한 부위 찍겠다는 거 정상적인 사람이 할 짓인가"라고 일갈했다.

 조국 전 장관에 대해서도 "2018년 민정수석일때 고교생과 성관계도 합의하면 처벌하지 말아야 한다는 컬럼을 썼는 데,   이것이 바로 부도덕한 짓 아닌가. 조국이 남긴 글도 똑 같은 잣대로 평가해달라"고 주문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를 겨냥한 저격은 수위가 높았다. 장 후보는 " 성상납 비용을 지급한 장 이사란 사람한테 쩔쩔맨 녹취록까지 공개된 이준석은 과거의 일이니 공천 받아도 되느냐"고 비꼬았다.

장예찬 후보는 "제가 민주당과 이재명을 가장 앞장서 공격한 죄라면 , 이준석의 만행을 두고 보지 않고 싸웠던 죄라면 그래서  강성팬덤들의 미움을 사 겪어야 할 일이라면 얼마든지 감내한다"면서 "서서 죽을 지언정 무릅꿇지 않고,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총선승리 피료하다"며 총선에 승리해 복당할 의지를 나타냈다.

현 국민의힘 공천자들에 대한 평가도 잊지 않았다. 장 후보는 "제대로 민주당과 싸워줄 모르고, 싸워본 경험없는 온실속 화초로는 윤 정부에 힘이 안된다"면서 "물불 가리지 않고 싸우는 사람 이재명과 민주당이 가장 꺼려하는 사람, 좌파 표적이 되어도 굴하지 않는 사람, 장예찬이 국회가서 국힘 부족한 야성 채우고 윤 정부 성공 을 이끌겠다. 혈혈단신 광야로 나서는 장예찬 손을 수영구민들께서 잡아달라"고 간곡히 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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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