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호 예비후보, "박상웅은 경선불복한 후보" 재경선·무공천 촉구
박용호 예비후보, "박상웅은 경선불복한 후보" 재경선·무공천 촉구
  • 김 욱 기자
    김 욱 기자
  • 승인 2024.03.10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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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과정서 사분오열된 지역민심 추스리는 유일한 방안
박상웅후보, 경선직후 "반헌법적 반민주적 경선 룰에 탈락" 공천효력정지 가처분
비리의혹자 공천 오류 인정 '용기'와 공천 취소 '결단' 박수

 

지역 다수 언론의 연이은 보도와 일부 후보의 상경 궐기대회에도 불구하고 뇌물수수 의혹 피고발인을 공천했다가 7일만에 취소한 한동훈 표 시스템 공천 오류에 밀양창녕함안의령 지역민들과 일부 예비후보들의 반발과 바로 잡아달라는 요구가 거세게 일고 있다.

제22대 총선 밀양·의령·함안·창녕 선거구 국민의힘 박용호 예비후보는 9일 오후, 중앙당사 앞에서 지역에서 상경한  지지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 후보자를 '경선에 불복한 특정후보'만을 재의결하는 것은 당헌당규에 위배되는 부당한 처사라면서, 무공천 또는 재경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제22대 총선 밀양의령함안창녕 박용호 예비후보가 9일 오후, 국민의힘 중앙당사 인근에서 지지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김 욱기자
제22대 총선 밀양의령함안창녕 박용호 예비후보가 9일 오후, 국민의힘 중앙당사 인근에서 지지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김 욱기자

박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우선 공관위의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구 후보자 공천취소결정’을 존중·환영한다"며 "공관위의 결정은 '밀실·야합공천'이 아닌 한동훈 비대위와 정영환 공관위의 ‘시스템공천이 제대로 작동한다는 증거”라고 '韓;과 '공관위'를 추켜 세웠다.

박 후보는 그러면서도 "공관위가 사실 상 경선불복을 한 박상웅 예비후보 공천 재의결 추천은 이러한 시스테 공천에 또 한번 오류를 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 후보는 또 한번의 오류 이유로 "경선에서 패한 박상웅 후보가  법원에 공천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한 것은 명백한 경선불복에 해당하는 것"이라며 "경선불복자를 시스템 공천을 표방한 한동훈 비대위에 공천 추전을 건의하고, 비대위가 재의결한다는 것은 또 한번의 시스템 공천에 큰 오류를 범하는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박상웅 후보는 지난 1일, 박일호 후보가 공천발표 직후 " '32년전의 낙선 경력에 페널티를 부여 한 '경선 룰은 반헌법적 반민주적 행위'이다"며 강력 반발하면서 '공천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한바 있다.

박용호 후보는 "지금 상황은 (경선불복 한)특정 후보만을 단독으로 공천심사를 하는 것은 더 더욱 시스템공천의 공정한 룰에 위배될 것이며, 공천취소로 잘못을 바로 잡았으면, 재경선을 통해 정당성 있는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력 촉구했다. 지난 경선에 '묻지마 컷오프' 당한 자신을 포함해 재경선해야 한다는 것을 에둘러 말한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는 "재경선이 시간과 여건상 재경선이 어렵다면, 무공천 지역으로 분류해 경선과정에서 사분오열된 지역 민심을 수습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한동훈 비대위원과 정영환 공관위원장, 위원들의 대승적 결단을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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