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나 작가, 갤러리카페 N646에서 개인전 ‘Dancing Shadows’ 전시
전지나 작가, 갤러리카페 N646에서 개인전 ‘Dancing Shadows’ 전시
  • 남성우
    남성우
  • 승인 2024.03.0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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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카페 N646이 개최한 ‘제6회 N646 갤러리카페 신진작가 공모전’에서 당선된 전지나 작가가 3월 5일부터 4월 1일까지 개인전 ‘Dancing Shadows’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매년 ‘N646 갤러리카페 신진작가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는 갤러리카페 N646은 신진작가 지원을 위해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 선발된 6명의 작가는 1월부터 6월까지 한 달에 한 명씩 개인전을 진행 중이다.

3월 전시의 주인공인 전지나 작가는 스며든 경험과 감각들을 가시화시켜 ‘올오버(Allover)’ 또는 ‘불규칙의 형상’으로 표현한다.

작품 속 나부끼는 형상들은 저마다 주어진 곳에서 각각의 방식으로 살아내고 있는 몸짓들이다. 그 행동이 처연한 몸짓일때도 기쁨의 몸짓일 때도 있지만, 멀리서 보면 여러 비정형덩어리들이 군무를 펼치며 행복과 슬픔을 춤추고 노래하는것처럼 보인다. 이는 각자의 함의를 찾아 넘실대는 우리의 모습으로, 자신만의 동작으로 삶 속에 안무를 짠다.

전 작가는 이 모든 동작들 저변에는 언제나 사랑이 가득하게 깔려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독자적이고 특별한 순간들 뿐만 아니라 슬픔을 온몸으로 막아내며 버텼던 순간들도, 모호했던 기억들도 모두 제각기 진귀한 의미를 담은 아름다운 색과 질감으로 표현했다. 

비정형 형상들의 불규칙한 리듬과 반복은 역동적이었다가 다시 잔잔해지는 순간이 찾아오듯 우리 삶을 닮았다. 세상에는 영원한 행복이나 불행이 없고, 우리는 소소한 일에도 벅찬 감동과 행복을 느끼고 작은 빛 한줄기를 만들어 다시 살아가는 힘을 얻기도 한다

전지나 작가는 “촘촘히 실과 물감을 올리는 작업과정은 반복적이어서 무의미 하기보다는, 촘촘하고 밀도있게 살아가며 자신만의 삶의 형상을 쌓아가는 유의미한 과정이라 뜻하고 싶다”며,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들도 자신의 중첩된 기억들이 어떠한 몸짓을 만들어내고 어떤 색으로 발현이 되는지 머리속에 떠올려 보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N646 COLLECTIVE에서 운영하는 N646은 복합문화공간이자 갤러리카페로, N646카페와 646테라스를 운영하며 작품 전시와 대관 서비스 등을 제공 중이다. 해당 공간에서는 기업행사, 웨딩, 팬미팅, 방송촬영 등 각종 행사들을 진행할 수 있으며,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행사 기획과 진행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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