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집계전과정 투명하게 공개해야 82.1%
내년 총선 정당지지도에서 국민의힘이 지속적으로 오차범위 밖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스투데이와 더퍼블릭이 여론조사공정(주)에게 공동 의뢰하여 26~27일 양일에 걸쳐 전국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선생님께서는 다음 중 어느 정당을 조금이라도 지지하십니까?" 라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국민의힘 44.0%, 더불어민주당 37.9%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조국신당은 6.2%를 기록했다.
여론조사공정(주) 서요한 대표는 "최근 들어 연속적으로 국민의힘에게 오차범위 밖에서 정당지지율이 뒤지고 있는 민주당 입장에서는 새로운미래나 개혁신당보다 조국신당이 더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엣 속내가 복잡할 것으로 보인다" 라면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에 추월당한후에 공천과정에서 '찐명 단수, 비명 복수(復讐)'의 모습을 보이는 것이 지지율회복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을 풀이된다"라고 분석했다.
만약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어떤 당에 투표하겠냐는 질문에는 국민의힘 43.7% 더불어민주당 39.6%로 나타났다. 지난주 여론조사 (국민의힘 44.3%, 더불어민주당 37.9%) 보다 미세하게 격차가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에서는 '잘하고 있다(매우 잘하고 있다 23.5%, 잘하는 편이다 18.6%)'는 긍정 평가가 42.2%, '잘못하고 있다(매우 잘못하고 있다 47.3%, 잘못하는 편이다 7.9%)'는 부정 평가가 55.2%로 나와 직전 조사(22~23일)와 별차이가 없는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공정(주) 서요한 대표는 "민생챙기기로 40%대로 회복된 긍정평가가 총선 전까지 유지 될 경우 여당의 총선승리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대다수의 응답자가 각 당의 후보자 공천 심사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각 당이 후보 공천을 심사한 전과정을 공개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82.1%가 '공개하는 것이 낫다'고 답해 '공개하지 않는 것이 낫다'고 답한 8.4%에 비해 현저히 많았다.
이는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한 국민의힘과는 대조적으로 투명하지 않다는 의혹이 짙은 더불어민주당의 공천파열음과도 상관이 있는 것이며, 최근 민주당지지도하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도 지목되는 부분이다.
이 밖에 '더불어민주당이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를 위해 진보당, 새진보연합과 연대해 새로운 위성정당을 만드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2.4%가 '잘못한 일'로, '32.5%'는 '잘한 일'로 답해 부정적인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여론조사공정(주) 서요한 대표는 공천 심사 과정 공개 요구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한 국민의힘과는 대조적으로 투명하지 않다는 의혹이 짙은 더불어민주당의 공천파열음과도 상관이 있는 것이며, 최근 민주당지지도하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하고,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정당 연합에 대해서는 '조국신당의 약진으로 야권단일 위성정당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조국신당과의 연대문제가 다시 불거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무선 ARS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 오차율은 ±3.1%p다. 전국 만 18세 이상의 남녀를 대상으로 최종응답은 1,005명, 응답율은 4.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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