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의 응답자가 각 당의 후보자 공천 심사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파이낸스투데이와 더퍼블릭이 여론조사공정(주)에게 공동 의뢰해 26~27일 양일에 걸쳐 전국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각 당이 후보 공천을 심사한 전과정을 공개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82.1%가 '공개하는 것이 낫다'고 답해 '공개하지 않는 것이 낫다'고 답한 8.4%에 비해 현저히 많았다.
조사 결과에 대해 여론조사공정(주) 서요한 대표는 공천 심사 과정 공개 요구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한 국민의힘과는 대조적으로 투명하지 않다는 의혹이 짙은 더불어민주당의 공천파열음과도 상관이 있는 것이며, (공천 심사 과정은)최근 민주당 지지도 하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인다"고 지목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ARS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 오차율은 ±3.1%p다. 전국 만 18세 이상의 남녀를 대상으로 최종응답은 1,005명, 응답율은 4.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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