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지원과 대기업 투자 기회가 수도권에 편중되면서, 지역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수도권에는 우수한 인재와 자본이 집중되면서 청년 인구 유출과 지역경제 침체 등 다양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지역 스타트업 지원에 나선 이가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 주인공은 액셀러레이터 와이앤아처(대표 신진오, 이호재)에서 대구, 경북, 경남, 광주, 전북, 전남, 제주 그리고 충청 일부까지 지역 스타트업을 담당하고 있는 지역투자본부 본부장인 최대우 상무이사이다.
지역투자본부는 창업 유관기관, 지역사회 등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며, 지역 내 창업 거점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 상무는 대구 계명대학교에서 창업지원 업무를 시작으로 15년째 스타트업 업계에 몸담고 있는 베테랑이다. 그는 와이앤아처에 몸담은 이래 대구, 경북, 강원기업을 주목적 투자대상으로 하는 펀드를 시작으로 제주지역 기업을 주목적으로 하는 펀드와 모태펀드에서 주관하는 지역엔젤투자 재간접펀드 결정 등 지역 스타트업을 위한 많은 일들을 해왔다. 지역엔젤투자 재간접펀드는 수도권 외 지역도 창업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수도권만큼 민간 투자가 잘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목적을 두고 만들어진 펀드다.
최 상무는 “지역에도 사람이 있고, 지역에도 창업자가 있다.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민에 이익을 주기 위한 창업에 대한 수요가 있다. 스타트업의 입장에서는 오히려 지역에서 창업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스타트업의 상황에 맞춰 맞춤 지원을 늘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최 상무의 목표는 지역에 양질의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스타트업을 발굴, 보육, 투자하고 스케일업 시켜 엑시트한 뒤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는, 지역 창업 생태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해 지역 내 ‘투자’ 연결 고리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최 상무는 “창업기업들이 수도권에 편중되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와 같은 문제”라며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각종 인프라가 지방 거점을 확대할 경우 스타트업의 수도권 쏠림 현상도 자연스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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