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격차 스타트업 ‘오토텔릭바이오’, 올리고핵산 기반 RNA 타깃 난치성 질환 혁신 신약 개발 주력
초격차 스타트업 ‘오토텔릭바이오’, 올리고핵산 기반 RNA 타깃 난치성 질환 혁신 신약 개발 주력
  • 남성우
    남성우
  • 승인 2024.02.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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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 꿈 이뤄내겠다.”

스타트업 오토텔릭바이오가 올리고핵산 기반 RNA 타깃으로 암과 희귀질환과 같은 난치성 질환 혁신 신약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가 주력하고 있는 주요 파이프라인은 세계 최초 고혈압, 당뇨 동시 치료제인 ATB-101과 항암 ASO(Antisense Oligonucleotide) 신약 ATB-320 두 종류이다. ATB-101은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고 ATB-320은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해 오는 3월 승인을 예상하고 있다. 이 외에 면역항암제 ATB-301과 표적항암제 ATB-350 등을 개발하고 있다.

오토텔릭바이오는 ASO 기반기술인 ASODE와 CATs을 보유하고 있다. ASODE(Antisense Oligonucleotide Development)는 안티센스 올리고핵산 약물의 도출을 고효율로 가능하게 하는 기반기술이다. CATs(Conjugated ASO Targeting Solution·표적 전달 올리고핵산 기반기술)는 목표하는 특정 조직이나 장기로 약물 전달이 가능하도록 표적 항체, 표적 펩타이드 등과 ASO를 연결시키는 전달기술이다.

또한, 김태훈 오토텔릭바이오 대표는 보령(옛 보령제약)에서 약 7년간 카나브(고혈압 치료제) 글로벌사업팀 팀장으로 중남미, 중국, 러시아 포함 20개국 이상 카나브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중남미 3개국 이상 발매를 성공시키며 해외 진출의 초석을 다졌다. 김 대표는 그 경험을 살려 암, 희귀질환과 같은 난치성 질환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해 창업을 하게 됐다.

오토텔릭바이오는 신약개발에 필요한 많은 시간과 비용을 단축하기 위해 개량신약(신약을 기반으로 제형 변경이나 약효를 강화하는 방법) 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설립 이후 엔젤투자 21억원을 포함한 시리즈 A, B와 브릿지 투자 등으로 총 297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또한 지난해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구체적인 해외 진출 가시화를 추진했다. 

지난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에 참가해 20개 제약사와 10곳의 투자사와 미팅을 진행했다. 현지 파트너링을 통해 ASO와 저분자 신약 파이프라인 관련 북미, 중국, 유럽, 중남미 지역 파트너사들과 진행 중인 사업조건 협의를 구체적으로 진행했다. 특히 2개 기업과는 ATB-101과 ATB-320을 중심으로 본계약 체결을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오토텔릭바이오 관계자는 “JPM 이후 미국의 몇몇 투자사들은 이번 JPM 파트너링에서 시리즈 C(Pre-IPO) 참여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며 “올 하반기까지 시리즈C 규모 투자유치와 기술성 평가 통과를 목표로 내년 IPO에 도전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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