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건희 기자]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14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월 둘째 주(7일∼1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7.0원 하락한 L당 1천570.2원, 경유는 9.5원 내린 1천482.6원을 기록했다.
휘발유·경유 가격 하락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주 국제유가는 중동 지정학 리스크 부각, 리비아 유전 폐쇄 등 영향으로 상승했으나,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77.5달러로 직전 주보다 0.05달러 올랐으나,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4달러 상승한 100.0달러, 휘발유 가격은 0.9달러 하락한 86.6달러였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주가량 지나 국내 주유소 판매가격에 반영된다.
이에 따라 대한석유협회는 다음 주까지는 국내 제품 가격 하락이 이어지겠으나 하락 폭은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다음 주부터는 경유를 중심으로 소폭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휘발유·경유 가격 하락은 국내 경제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물가 상승을 억제하고, 소비를 진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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