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가정 독서 혁명’을 외치며 독서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는 김현희 씨는 26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대학에 입학했다. 그렇게 공부하기 시작한 문예 창작학과는 인생을 통째로 바꾸어 놓았다고 할 정도로 그 이후로 책만 보는 바보로 24년째 살고 있는 괴짜 독서가이다.
책을 통해 성장하고 책으로 치유했다는 그녀는 자신의 독서에 대한 생각과 행동으로 인해 아이가 바뀌고 남편도 바뀌어 갔다며 책 읽는 가정을 만들었다고 한다.
4년 전부터는 독서 커뮤니티를 만들었고 현재 약 470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인천 인수 마을에 책과 노니는 집 ‘서유당’ 독서 커뮤니티 아지트 공간도 마련했다. 서유당은 같은 생각을 가진 커뮤니티 멤버들이 함께하는 책 놀이터이다.
엄마가 바뀌어야 가정도 바꿀 수 있다며 ‘대한민국 가정 독서 혁명’을 외치며 독서의 힘을 강조하는 그녀의 이번 책은 ‘내 아이에게 물려줄 유산 만들기 프로젝트’이다.
대대손손 유산으로 물려준 명문가 집안만의 시크릿! 500년 명문가의 자녀 교육 비밀에는 가정 독서가 밑바탕에 있었다고 한다.
“책 태교부터 19년 책 육아를 하기까지의 우리 가족만의 노하우를 담아놓은 이번 책이 임신하신 분들이나 책으로 아이를 잘 키워보겠다고 하는 분들에게 작게나마 길잡이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대한민국의 가족들이 가족 책 모임, 가족 독서 발표, 캠핑 독서, 북스테이 여행을 하며 아이에게 물려줄 유산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한 책으로 성장한 별난 우리 가족 이야기가 세상에 선한 나눔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전했다.
‘책 읽는 가족’은 육아를 하는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것 중 하나다. 그녀는 이 책을 통해 20년 책 육아 경험 및 체험의 조각을 나누고 싶었다고 한다. 앞으로도 육아 엄마들을 위한 엄마표로 독서 교육하는 법, 일기 지도하는 법, 그리고 독서 모임 꾸리는 법, 80세 친정엄마를 책을 읽히고 일기 쓰기를 가르친 엄마의 이야기, 바인더 쓰는 법, 필사하는 법, 새벽 기상에 대한 스토리, 슬기롭게 여행하는 법 등 본인의 경험을 글쓰기를 통해 나누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독서를 통해 깨닫는 삶, 가족 독서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고 싶다면, 엄마부터 책을 읽고 가족의 독서를 이끌어내는 선한 영향력의 결정체, ‘바오밥 독서 커뮤니티’를 찾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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