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지난 22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정부시협의회(회장 조금석)가 북한이탈주민가정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주평통과 일만장학회(회장 방채영) 간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북한이탈주민 자녀들에게 동등한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행사에는 자문위원, 일만장학회 임원 등 15명이 참석했다.
장학금 총 200만 원은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북한이탈주민 가정 자녀 4명에게 전달된다.
조금석 회장은 “매년 후원을 아끼지 않는 일만장학회에 감사하다”며, “북한이탈주민 자녀들의 교육과 미래에 대한 지원은 한반도 통일의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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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의 김정은은 “우리(북)를 ‘주적’으로 선포하고 외세와 야합해 ‘정권 붕괴’와 ‘흡수통일’의 기회만을 노리는 족속들을 화해와 통일의 상대로 여기는 것은 더 이상 우리가 범하지 말아야 할 착오”라며 원인을 남쪽에 돌렸다.
북한의 일방적 주장으로 일축할 수도 있지만, 윤석열 정부가 빌미를 제공한 측면도 분명하다.
윤석열 정부는 2022 국방백서에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라고 규정했는데, 이런 표현은 2016년 이후 6년 만이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당시에는 페이스북에 “주적은 북한”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문제는 북한의 엄포가 두려워서가 아니라 우리가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것은 통일된 한반도인데 양쪽이 이런 식으로 나아가면 평화통일이 불가능하여 진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지금 분단된 한반도에 대해 조상들을 원망하고 있는데 지금 우리가 남북의 평화통일을 해결하지 못하면 우리 후손들에게 무슨 말을 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