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희 명창의 '창녕아리랑' 발표회 군민 500여명 관람 '성황'
지미희 명창의 '창녕아리랑' 발표회 군민 500여명 관람 '성황'
  • 김 욱기자
    김 욱기자
  • 승인 2023.12.2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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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연(處蓮)의소리', 송엽 판소리 보존회 및 창녕아리랑 초연 기념공연

 

영남대 국악과와 부산대 한국음악학과 석사 학위를 취득한 '지미희 명창'이 직접 작사작곡한 '창녕아리랑' 초연이 창녕군 전역에 울려 퍼졌다.

송엽판소리보존회가 주최 주관하고, 창녕문화원 (사)창녕군상공인협의회가 후원한 '처연의 소리' 송엽판소리보존회 및 창녕아리앙 초연 기념 공연(추진위원장 서헌덕)이 지난 22일 오후 6시30분부터 1시간 30여분 간 창녕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지미희 명창 '처연의 소리' 공연 출연진과 성낙인 창녕군수등 축하차 참석한 창녕지역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미희 명창 '처연의 소리' 공연 출연진과 성낙인 창녕군수등 축하차 참석한 창녕지역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성낙인 군수를 비롯해 김재한 의장 및 군의원, 우기수·이경재 도의원, 윤병국 상공협회장, 한삼윤 창녕문화원장, 손성호 새마을회장, 서헌덕 공연추진위원장과 군민 500여명이 참석해 공연장을 꽉 채웠다.

공연 시작을 알리는 대구취타대의 웅장한 나발과 북소리 연주에 이어 단상에 오른 성 군수는 "아리랑은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노래로 손꼽히고 있으며, 우리 지역에도 아름다운 창녕의 풍경과 이야기가 담긴 창녕아리랑이 울려퍼지게 되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는 축사를 남겼다. 김재한 의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창녕아리랑이 제대로 보전되고 전승될 수 있도록 널리 알려지도록 군의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삼윤 문화원장은 "'아리랑은 잠든 나를 깨우는 각성의 노래'로서 판소리라는 렌즈를 통해 창녕아리랑이 새롭게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는 소감을 남겼다. 

지미희 명창이 작사작곡한 '창녕아리랑'을 선보이고 있다.
지미희 명창이 작사작곡한 '창녕아리랑'을 선보이고 있다.

지미희명창은 "창녕은 예로부터 심지가 곧고 충절과 충효 문화의 역사가 뿌리 깊은 지역으로 소리꾼으로서 창녕의 예인으로서 우리 군민들께 집중하고 봉사하며 더불어 행복하게 살겠다"는 인사를 건넸다. 

지미희 명창의 '창녕아리랑'을 시작으로 ▲강력한 레드컬러가 돋보인 창작무용 '레드휘휘' ▲사랑하는 이를 그리워하는 애절한 마음이 담긴 '상사화' ▲가야금병창 함양양잠가 한강수타령 매화타령 ▲전라도 해안지역 풍물놀이 '버꾸춤' ▲국악가요 '님 찾아 아리랑' ▲가면을 바꾸는 '변검' ▲집터 다질때 부르는 민요 '지경다짐' ▲창녕빗벌농악보존회 공연이 펼쳐졌다.

50여명의 단원이 펼치는 웅장하고 화려하면서도 때론 심금을 울리는 공연에 관람객들 대부분은 자리를 떠나지 않고 함께 즐겼다. 

한편, 창녕상공협 석순용 사무국장의 1부 개회식 사회에 대해 일부 관람객들은 "'가요무대의 김동건 아나운서'가 빙의된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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